▲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브레인 코프의 브레인OS는 다양한 분야의 상용 로봇을 위한 자율 플랫폼이다. (사진=브레인코프)

미국 샌디에이고의 브레인 코프가 상용 로봇용 3세대 자율 플랫폼인 ‘브레인OS’를 발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업데이트된 플랫폼에는 더 빠른 개발을 위한 모듈식 아키텍처와 브레인OS를 가지고 잠재적 로봇 응용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이 최신 세대 플랫폼의 변화된 기능에는 향상된 위치확인 및 내비게이션 성능, 향상된 안전 및 신뢰성, 향상된 인간-로봇 상호작용, 더 빠르고 쉬워진 제품 개발 및 새로운 비전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브레인 코프는 자사의 3세대 플랫폼인 브레인OS로 구동되는 최초의 로봇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비드 핀 브레인 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3세대 플랫폼이 로봇 공학의 미래를 위해 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 자동화된 로봇 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상업 환경 내에서 인간 팀과 함께 원활하게 통합되고 운영을 강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업계 리더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플랫폼이 많은 로봇 진보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전 세계의 혁신가들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최대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레인OS는 공공 공간에서 800만 시간 이상 운영된 2만 대 이상의 자율 로봇을 자율적으로 작동시키고 있다.

브레인코프는 인공지능(AI)에 지능, 보안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단일 플랫폼을 구축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가로지르는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브레인 코프는 전세계적으로 다각화된 제조업체인 플렉스(Flex)와 협력해 상용 및 산업적 문제를 해결할 일련의 시제품 자율 로봇 솔루션과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최신 세대 플랫폼 출시 노력의 일부인 이 파트너십을 통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모두 개발하기 위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취하게 된다.

크리스 버틀러 플렉스 산업 비즈니스 담당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지속적인 중단과 인력 가용성 변화로 인해 로봇 자동화는 산업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채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레인 코프와의 협업은 우리의 비즈니스 및 운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자율 로봇 활용분야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완벽하고 확장 가능한 엔드-투-엔드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브레인코프는 데이비드 핀을 CEO로 승진시켰고 이달초 업무를 시작했다. 핀은 2017년 브레인 코프의 전략 부사장으로 입사했으며, 최고 전략 책임자(CSO)와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