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내년에 추진할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 보급사업(1~2단계)’과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지원과제(2차)' 수요조사를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개발 보급사업은 로봇 제품이 상용화되었으나 기존 규제 존치, 안전성 효과성 미검증 등에 따른 기준 부재, 트랙 레코드 부족 등으로 시장 확산이 제한된 서비스 로봇 분야를 대상으로, 수요처에 맞춤형 솔루션의 기획부터 보급까지를 지원하는 다년도 사업이다. BM 기획(1단계), 개조ㆍ개량 검증지원(2단계), 실증ㆍ보급 지원(3단계)의 3단계 사업으로 운영된다. 진흥원은 내년 이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선정해 1~2단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에 선정되면 1단계의 경우 과제별 최대 1억원, 2단계의 경우 최대 2.5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이번 수요 조사는 내년도 수요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 보급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 발굴 및 내년도 세부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로봇 기업과 수요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진흥원은 수요 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희망시 사업 컨설팅 및 내년도 사업공고 개별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내년 1~2월중에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 보급 사업을 공고하고. 2월부터는 개발 보급 사업 평가 및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다.

진흥원은 내년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 지원과제(2차)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고령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지자체ㆍ로봇기업 등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수요 조사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내년 1월중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평가 및 선정 작업은 내년 2월부터 이뤄진다.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3년 1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