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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하는 초소형 로봇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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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3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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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암. 드디어 '암'이라는 질병을 적은 부작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꿈의 치료기가 등장해 화제인데요. 치료기의 이름은 중입자 치료기로 일본과 독일 등 세계 6개 나라에 15대뿐이라고 해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치료기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적은 치료횟수로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한데요. 더 큰 장점은 부작용이 획기적으로 적다는 거에요. 기존에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된 엑스레이는 큰 에너지가 점점 작아지며 암세포까지 도달하지만, 중입자는 다른 정상 조직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 위치에 가서 큰 에너지를 발생시켜 정상적인 세포의 피해 없이 암세포만 없앨 수 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정말 꿈의 치료기라고 불릴만한데요. 최근엔 중입자 치료기처럼 신체 일부분에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어요! 초소형 크기인 이 로봇의 이름은 밀리로봇(millirobot) 입니다.

▲밀리로봇(millirobot)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개발한 밀리로봇은 손가락 끝에 살포시 얹을 수 있을 만큼 앙증맞은 크기의 로봇인데요. 밀리로봇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아픈 곳을 찾아 정확히 약물을 배달해 약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해요.

밀리로봇처럼 표적 지향성을 가진 약물 요법을 미사일 요법(Targeted drug delivery)이라고 하는데요.

어디 공상과학 영화, 소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기술이 실제로 가능할까요?

우선 밀리로봇은 약물을 몸 안에서 특정 신체 부위로 운반할 때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단순한 구조로 인해 일정 방식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복잡한 환경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는데요.

밀리로봇은 이런 특기들을 활용해 눈앞에 놓인 장애물을 가뿐히 넘을 뿐 아니라 기어다니거나 구르고 회전할 수도 있다고 해요. 심지어 수영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범위가 무궁무진하겠죠?

밀리로봇이 자유자재로 이동 방식을 바꾸며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자기장'인데요.

자기장의 강도와 방향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로봇은 자신의 길이 10배에 달하는 거리를 단숨에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인체 장기의 매끄럽거나 울퉁불퉁한 표면 위를 빠르게 움직이고 체액 속을 헤엄쳐 다닐 수 있는 것도 자기장 덕분이랍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로봇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초음파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로봇이 지금보다 크기가 훨씬 더 작아지고 혈류를 타고 이동할 수만 있다면 특정 질병이나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특정 부위에 신속 정확하게 약을 배달하는 밀리로봇, 내 몸 속의 작은 의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네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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