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는 15일 청소로봇이 상반기 2850만9000달러(약 28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능형 로봇 품질 인증을 획득한 유진로봇 제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상반기 청소로봇의 무역수지가 2850만9000달러(약 28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청소로봇(부분품을 포함) 무역실적은 수출 2972만6000달러, 수입 121만7000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1월과 4월 각각 530만달러, 545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수입은 6월 55만달러를 기록,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유진로봇의 선전이 눈에 띈다. 유진로봇은 상반기 약 900만달러(잠정 추정치)수출 실적을 올리며 전체 수출금액의 약 30%를 차지했다. 특히 5월부터는 전체 수출의 40%를 유진로봇이 담당하고 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최근 원화강세로 가격경쟁력이 악화됐지만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