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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농업용 로봇 미국서 각광과일따기, 토양검사, 가지치기 등 척척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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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5  16: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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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농사일을 척척 해내는 농사꾼 로봇이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게 농사일이다. 농사지으면서 힘에 겨울 때 이 일을 로봇이 대신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미국에서는 만능 농업용 로봇이 온실 농장에서 크게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최근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미국 노동력의 거의 절반이 농업에 종사했다. 쟁기와 같은 발명품들은 농사일을 좀 더 쉽게 해 왔으나 여전히 농사일은 사람과 가축들의 고된 노동을 필요로 했다.

동력 엔진의 발명으로 인해 이 모든 것은 변했다. 농사일의 자동화는 대량생산을 가능케 했고, 결국 오늘날에 들어서는 농업 노동력은 전 노동자의 불과 2%에 그치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금 또 하나의 혁명이 농업분야에 일고 있다. 바로 농업의 자동화이다.

농업자동화는 농업용 로봇에 의해 이뤄진다. 농업용 로봇은 쟁기질, 토양검사, 심지어 과일 따기와 채소 채취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일을 속속 처리해 내고 있다.

값싼 센서와 컴퓨터에 의한 시각 인지, 작동기계 등이 함께 어울리면서 로봇들은 보다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졌고, 농사꾼들이 하는 일을 대신하게 됐다.

분명히 이러한 로봇이 가지고 있는 재주는 농사일에 잘 먹혀든다. 예들 들면 사과 따기는 사과 모양을 파악해야 하고, 잘 익었는지 여부도 따져 봐야한다. 그리고 나뭇잎 사이에 숨어 있는 사과를 찾아내야 한다.

과거에는 로봇이 이러한 일을 하기에는 벅찼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예를 들어 WP5 고추 따기 로봇은 컴퓨터의 시각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이런 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

WP5 로봇은 고무재질의 그리퍼, 두 대의 카메라, 그리고 한쌍의 클립퍼가 장착돼 있어 온실 안에서 익은 고추를 따낸다.

그 로봇 팔은 움직이는 기계장치에 붙어 있는데, 그 기계장치에는 불빛쏘기, 유압 컴프레서, 제어장치, 센서, 그리고 그것들을 구동시키는 컴퓨터가 장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올 4월에 상용화 테스트가 이뤄졌고, 농업현장 배치가 가능해 익은 과일을 따내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 로봇 시스템의 성능이 개선되면 과일 따기 속도를 크게 높임으로써 농업 생산성은 물론 경제적 효과도 크게 구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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