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오(江涛) 아이플라이텍 공동 창업자

중국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讯飞)이 잇달아 로봇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중국 기업 정보 제공업체 e공쓰(e公司) 등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은 이날 산업용 4족 보행 로봇, 반려동물 로봇, 외골격 로봇, 홈서비스 로봇을 잇달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아이플라이텍은 각각 로봇에 대해 사양,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장타오(江涛) 아이플라이텍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부총재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음달 열리는 아이플라이텍 개발자의 날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힌 만큼 시장에서는 이날 아이플라이텍이 로봇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아이플라이텍이 4족 순찰 로봇 공개를 시작으로 잇달아 로봇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플라이텍은 1999년 설립된 중국 스마트 음성 기술 회사로, 관련 소프트웨어, 칩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중국 최대 스마트 음성 기술 기업으로서 해외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스마트 음성을 핵심으로 하는 AI 개방형 플랫폼인 아이플라이텍 개방형 플랫폼을 설립해 개발자에게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지난 5월 말 기준 아이플라이텍 오픈 플랫폼은 493개 AI 제품과 기능을 공개했고 420만 개 생태 파트너와 교류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