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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RO-MAN 2022] ‘Robot & Human interactive communication 국제 컨퍼런스’ 참관기송은정ㆍ성균관대학교 기계동역학연구실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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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0  0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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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성균관대 기계동역학연구실 박사과정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ㆍ회장 Ray Liu)가 주최하는 ‘2022 제31회 로봇-인간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국제컨퍼런스(2022 the 31st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 & Human Interactive Communication)’가 지난 8월 29일 나폴리 로열 콘티넨털 호텔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어 9월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참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로 개최되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나폴리 프리드리히 2세 대학 실비아 로씨(Silvia Rossi) 교수와 공동 조직위원장인 제노바대학교 안토니오 스고르비사(Antonio Sgorbissa) 교수의 프로그램 소개와 축사로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사회적, 비사회적, 반사회적 로봇(Social, Asocial, and Antisocial robots)’으로 로봇이 사람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선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어떤 기준들이 적용되어야 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해야 하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호텔의 오디토리움, 아라고니스/카탈라나, 스베바/노마나 등 총 3개의 행사장에서 초청 강연, 워크숍, 테크니컬 세션들이 진행되었다.

▲나폴리 로열 콘티넨털 호텔 행사장 모습

오디토리움에서는 총 세 번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개막식이 있던 30일에는 엘리자베스 안드레(Elisabeth Andre) 교수의 ‘Towards robots with social resonance : Principles, challenges and perspectives’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고, 31일에는 마자 메터릭(Maja Mataric) 교수의 ‘Robots as mirrors of human nature : how to create human-robot interactions that bring out our best, not our worst’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1일에는 슈지 하시모토(Shuji Hashimoto) 교수의 ‘Beyond robots – embodying the fantasy and piling up the imagination’ 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학술대회 모습

학회 일정 중간중간 개최된 커피 브레이크에서도 다양한 연구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의 연구내용을 공유하며, 학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사람과 로봇의 물리적, 심리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기술들이 오디토리움 밖 부스에서 소개되었다.

▲행사장 모습

마지막으로 학회의 꽃인 총 38개 주제에 대한 테크니컬 세션이 진행되었다.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에 관해 소개 되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오디토리움 밖 행사장 및 부스 모습

필자는 그 중 혁신적 로봇 디자인 세션(Innovative robot designs session)에 “파티클과 코어 프레임으로 구성된 가변 강성 메커니즘의 최적화(Structural optimization of variable stiffness mechanism with particle jamming and core-frame)”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필자 주제 발표 모습

사람과 로봇이 안정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해 소프트 로봇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소프트 로봇의 특성상 유연체를 사용하다 보니 강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시 강성을 증가하는 가변 강성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필자는 수많은 파티클에 음압을 가해 강성을 증가시키는 재밍 효과(jamming effect)를 연구하고 있는데, 수많은 입자를 다루다 보니 해당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유와 모델링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자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해밀토니안 메커닉스를 사용해 재밍 효과와 강성 변화의 수학적 모델링을 정립하고 수치 모사(numerical simulation)를 통해 이를 검증하였다.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질문받는 것은 단순히 저널을 제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연구실에서 발표하거나, 저널을 제출할 때는 내 연구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질문들을 받지만, 국제학회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관하기 때문에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의 질문들을 받을 수 있어 연구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발표자들의 연구내용을 보면서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연구의 트렌드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학회의 주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전에는 사람과 로봇이 상호작용하기 위한 요소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그 요소기술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람을 돕는데 적용할 수 있을지와 사람과 로봇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할지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외 세션에서도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한 물리적 시스템에 대해서는 로봇 핸드, 가변 강성 메커니즘, 구조 로봇에 대한 연구들이 소개되었고, 사람과 심리적으로 교감이 필요한 서비스 로봇, 교육 로봇, 치료 로봇 등 다양한 가능성에 관해 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1일 저녁에는 호텔 오디토리움에서 폐막식과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그리고 2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간과 지능 시스템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끝으로 2022 Ro-man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송은정  sej6076@skku.edu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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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철
앞으로 이런 훌륭한 글이 많이 게제되었으면 합니다. 아주 생생한 현장소식과 분석의 글이었습니다. 송박사과정님 화이팅~~~
(2022-09-21 04:44:1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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