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솔린프텍이 분무 로봇인 솔릭스를 공개했다.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사진=솔린프텍)

농업 디지털화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브라질 솔린프텍(Solinftec)이 농장과 농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초용 분무 로봇인 솔릭스(Solix)를 지난 5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솔린프텍은 솔릭스 애그 로보틱스(Solix Ag Robotics)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솔릭스 스카우팅(Solix Scouting) 로봇 외에도 잡초를 탐지하고 농약을 뿌리도록 설계된 솔릭스 스프레이어 로봇을 소개했다.

분무 로봇은 솔릭스 스카우팅 로봇과 비슷하게 4개의 태양 전지판으로 구동된다. 이는 구동 시스템과 스프레이 시스템을 제어하면서 농작물 개체수, 잡초 식별 및 밀도, 질병 식별 및 임계값, 곤충 식별 및 임계값, 영양 부족 식별 및 밀도, 데이터 분석을 위한 지도의 다른 레이어 중 초분광 영상활용 편(NDVI), 그리고 사실상 연중무휴로 재배자에게 훨씬 더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솔릭스 분무 로봇은 저장된 입력 정보를 분석한 잡초 스폿 스프레이 지도를 제공하며, 필드 모양과 지형에 따라 하루 최대 96에이커(약 38만 8498㎡·12만평)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솔릭스 분무(스프레이) 로봇 생산을 위해 제조·연구·개발업체인 맥킨니사와 손잡았다. 이 첨단 로봇 제품은 내년에 농부·농협·농산물 유통업체 등 농산물 시장 전반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카발로 솔린프텍 운영이사는 “솔린프텍과 맥킨니의 제휴는 솔릭스의 확장성을 견고히 하고 북미 시장 서비스를 가속화함으로써 솔릭스 애그 로보틱스의 마케팅 및 제공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로봇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하겠다는 솔린프텍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애그테크 분야의 선도적 혁신자이자 선구자이며 지속 가능한 농장 관행 옹호자인 솔린프텍은 생산자가 화학 투입량을 줄이고 탄소 발자국과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스카우트 로봇과 분무기 로봇을 설계했다.

새로운 솔릭스 분무 로봇은 재배자의 밭에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폿 스프레이(해당 부분 분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된다.

브라질에서 설립된 솔린프텍은 인디애나에 미국 사무소를 두고 있다. 엔드 투 엔드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통해 농부들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데이터를 실행시킴으로써 농업 관리 효율성을 최대 70%까지 향상시키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지역과 농작물에 걸쳐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솔릭스 애그로보틱스는 솔린프텍의 혁신적인 앨리스 AI(ALICE AI) 플랫폼과 연계 및 통합됐으며, 기계 작동을 조정하고 생산자의 궁극적인 요구와 목표를 계산해 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제안과 행동을 제공한다. 즉, 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실행 가능한 권장사항 및 조치를 제공한다.

현재 솔린프텍은 북미에서 미국의 그로마크 협동조합, 퍼듀대 및 캐나다의 스톤팜스 및 사스카치완대와 제휴해 솔릭스 로봇 모델 시범 가동을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최첨단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업체인 하이믹스 엘레트로니코스가 솔릭스 스카우팅 로봇을 제작·생산해 지난 4월부터 상용화했다.

대니얼 카발로 하이믹스 엘렉트로니코스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처음부터 농업 시장에서 솔린프텍의 강력한 문화를 확인했다.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농산품 출시 최적기를 맞추기 위한 품질, 유연성 및 민첩성에 대한 결단성을 갖추고 있다. 하이믹스는 항상 제품 및 솔루션에서 최첨단 기술을 찾는 회사인 솔린프텍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린프텍은 농업 관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진정으로 충격을 덜 받는 농업을 촉진하고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거나 인증할 뿐만 아니라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