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비회사 프로세구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을 경비 순찰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독특한 초고감도 감지 페이로드를 탑재했다. (사진=프로세구르)

미국 보안회사 프로세구르 시큐리티(Prosegur Security USA)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비견 옐로우(Yellow)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스팟을 경비 순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의 등에 독특한 초고감도 센서를 탑재했다.

프로세구르는 주로 여러 시장에서 계약을 통해 인간 경비 서비스를 제공해 온 회사다. 프로세구르는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서비스인 ‘옐로우’ 로봇개를 도입함으로써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이 로봇은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위험하거나 어려운 곳에서 사용토록 설계돼 있다. 옐로우는 아제나사의 겐즈AI(GenzAI)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친구’와 ‘적’을 구별하고 잠재적 공격에 대해 보안경고를 한다.

옐로우의 데이터 스트림은 5G통신 기술로 모든 프로세구르 보안운영센터(SOC)에 연결된다.

마이크 던 프로세구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프로세구르는 지능형 통합 보안 제품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옐로우는 사람 및 기술을 연결하고 소통함으로써 포괄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옐로우는 겐즈AI 플랫폼, 최첨단 머신 러닝, 통신, 스마트 카메라 및 비디오 분석을 활용해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SOC와 현장 보안관계자에 정보를 전달해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로우는 감시 활동에 프로세구르의 겐즈AI 플랫폼을 확장한 비디오 분석을 사용하고 아제나 마켓플레이스의 소프트웨어(SW)와 협력해 의심스런 측면을 탐지하고 인식하며 잠재적인 위험이 있으면 즉시 SOC에 알린다.

▲옐로우는 스포츠 행사와 대규모 모임에 배치돼 인간 보안요원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프로세구르)

옐로우는 인간 순찰 활동 효과와 지원을 향상시켜 독립형 유인 경비원의 안전 및 보안 수준을 높인다. 옐로우의 초고감도 센서는 화재나 가스 누출의 징후일 수 있는 온도와 가스 변화를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옐로우는 독립적으로, 그리고 보안 팀원의 감독 하에 경계 순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인 사업체와 콘서트 및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공공 행사 모두에서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옐로우는 또한 기계 학습 능력 덕분에 어떤 지형에도 적응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순찰 지역의 상세한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옐로우의 정교한 장비로 SOC와 현지 보안대원에게 실제 위치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옐로우의 능력은 적응력이 좋고 역동적이며, 프로세구르의 전반적인 보안 철학에 쉽게 들어 맞는다.

옐로우의 비디오 분석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아제나(Azena)의 하트무트 샤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아제나에서 하는 모든 것의 최전선에는 혁신이 있으며, 이제 AI기반 비디오 분석을 이전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해 안전,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