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차세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ext Manned & Unmanned Teaming)'를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에선 이정민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국제자문위원장(카이스트 초빙교수 및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위원)과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대표가 각각 ‘별들의 전쟁 서막과 한국군의 미래 :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기회인가?“, ‘전쟁 AI와 로봇공학의 3원칙’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개회식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축사를 한다.

특별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차원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아미 타이거 실장(최소희생, 전승 보장을 위한 육군의 미래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신동준 연세대 교수(인간중심 AI 로보틱스: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방향) ▲조상근 육군대학 전략학 교관(미래전쟁 양상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이 강연에 나선다.

국방 로봇 분야별 세션도 열린다. 지상로봇, 항공/우주로봇, 해양로봇, 착용로봇, 로봇요소기술, 로봇 운용 및 정책, 생체모방 로봇 세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해양 무인 분야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권래언 ADD 선임연구원(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개발 현황) ▲김기열 ADD 선임연구원(무인잠수정용 에너지원 개발 현황과 발전 방향) ▲전봉환 KRISO 본부장(KRISO 수중무인체계 기술 개발 및 활용 동향) ▲최병웅 한화시스템 박사(해양무인체계의 수상/수중 군집 운용기술 활용 방안) ▲유재관 LIG넥스원 연구소장(무인수상정 개발현황 및 실시간 수중정보 획득 방안) ▲김진환 KAIST 교수(MBZIRC 해양로봇 챌린지 대회) 등이 발표에 나선다.

이밖에 포스터 세션과 '차세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주제로 워크숍도 마련되어 있다. 워크숍에선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아미 타이거(ArmyTIGER)실 김정혁 대령(AI 기반 전술제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해군미래혁신센터 안상겸 중령(지능형 자율체계 자율화 수준 연구) ▲육군항공사령부 항공발전센터 신동원 대령(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 개념) ▲육군대학 전략학처장 권영호 대령(DMZ 유·무인 복합경계체계 구축방안 구상) 등이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선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등 12개 기업이 자사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국방로봇학회 협력업체에서 소요군(육·해·공)이 필요로 하는 미래 국방로봇기술을 컨설팅해주는 '기업 간담회'가 열린다. 국방로봇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경연대회인 'Mad Military Robot Scientist Challenge'도 열린다.

한편 국방로봇학회(회장 김인호)는 국방로봇의 발전을 촉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2월 19일 설립됐으며 ▲국방로봇관련 학술 연구 및 기술 조사 ▲논문지 및 도서 발간 ▲연구발표회, 강연회, 강습회의 개최 ▲국방로봇 표준 및 규격의 제정에 관한 연구 ▲국제교류활동 ▲국방로봇 관련 자문 및 정책 건의 등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