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국제자율지능로봇대회 현장(사진=중국일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2 국제자율지능로봇대회'(International Competition of Autonomous Running Robots, 國際自主智能機器人大賽)가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과학기술 협회, 베이징시 과학기술연구원이 주최한 '2022 국제자율지능로봇대회'가 26일부터 28일간 사흘간의 여정 끝에 베이징과학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자립자강, 미래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러시아 등 국가 대학 500여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이중 중국 난카이대학·칭화대학·난팡과학기술대학 공동팀이 1위를 차지했다.

주최 측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영역에서의 산학 협력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로봇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이번 대회가 열렸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인공지능, 집적회로, 컴퓨팅, 자동화 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왕즈화(王志华) 칭화대학교 집적회로대학 학술위원회 국장은 많은 젊은 과학기술 인재가 창업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혁신 인재 및 경력 개발에 관련한 교류회가 마련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 국장은 “10년 전 등장한 레고 로봇으로 설계된 자율주행차는 오늘날 자율주행 분야에서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스마트 휴머노이드 로봇이 크게 발전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