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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잔디깎는 로봇'으로 옛 명성 재현한다잔지깎는 기계 전문 마키다와 손잡고 1~2년내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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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5  0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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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조영숙 통신원) 일본의 샤프가 전동기구 전문업체 마키타와 손잡고 잔디깎는 로봇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1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양사의 공동 개발은 샤프의 청소로봇 기술과 마키타의 잔디깎는 기계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샤프는 이번에 잔디 깎는 로봇기계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사업 영역을 가전이나 가정용 태양전지 등 가정용 내 장비에서 가정외(정원 등) 장비 분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마키타 역시 제품라인을 확장할 수 있어 두 회사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잔디깎는 로봇 수요는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양사는 향후 1—2년내에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프와 마키타가 개발한 로봇은 울타리 내의 잔디를 자동으로 깎아 주며, 배터리가 소진되면 충전 스테이션으로 알아서 돌아오는 등 기존 청소로봇의 정원 버전인 셈이다.

샤프는 지난해 시판에 들어간 청소 로봇 '코코로보'에서 확보한 제어 기술 등을 잔디깎는 로봇 개발에 적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유럽 등의 해외 판매망이나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선발 경쟁사들을 추격 한다는 전략이다. 마키타는 일본의 전동공구 제조 회사로 판매의 40% 이상을 유럽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잔디깎는 로봇에 대한 수요가 별로 없으나 개인 주택에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는 유럽 가정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럽은 농업용기계를 생산하는 대기업이나 자동차 부품 기업, 미국 기계 제조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잔디깎는 로봇에 접목될 샤프의 청소로봇 '코코로보'
한편 실적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샤프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일 업종이나 타업종 기업과의 제휴・협업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마키타와의 제휴를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샤프는 이어 오는 2015년까지의 타업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등 5개의 신규사업 영역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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