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크 로보틱스가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 국영 이스라엘전기회사(IEC)의 전기시설 절연기를 청소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시범 사업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작업에 들어간다. (사진=듀크 로보틱스)

미국 듀크 로보틱스가 국영 이스라엘전기회사(IEC)의 전기설비 절연기들을 청소하기 위한 최초의 드론 지원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EC는 이스라엘의 모든 부문에 전기를 생산, 전송, 공급한다.

이 계약은 군용 드론만 공급해 온 듀크 로보틱스 최초의 민간 드론 활용 분야 협업이다.

듀크 로보틱스의 IC 드론(IC Drone)은 중요 인프라를 일상적으로 유지·보수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적이고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제품이다. 이 드론은 현재 IEC 시범 사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첨단 지적재산권(IP)과 핵심 알고리즘, 자율 시스템, 로봇 기술을 통합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UAS 드론은 자사의 IC 드론 시스템이 내년 하반기에 IEC 전기시설의 절연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그 시점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압 전기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려면 시스템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현재 정기적인 절연기 청소에 대한 글로벌 표준은 헬리콥터 편대와 크레인 트럭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요세프 발루카 UAS 드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고성능, 핵심 드론 기술과 노하우 잠재력이 민간 시장에서 사용되지 못했다. 전기 인프라 정비를 위한 IC 드론은 우리가 민간 시장에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국영 전기 회사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IC 드론을 이용한 이 협력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듀크 로보틱스의 군용 드론인 TIKAD. (사진=듀크로보틱스)

듀크 로보틱스는 미국 UAS 드론의 100% 자회사로서 군사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 필요한 고유한 안정화 및 자율적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둔 미래 지향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투 분야에서 증가하는 기술 솔루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고급 드론 로봇 시스템인 ‘TIKAD’를 개발했다. 독점적이고 비밀스런 복잡한 운동학적 알고리즘은 병사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위험없이 원격으로 적대적 목표물에 무기를 들고 가야하는 현대전의 중요한 필요성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