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포트 내비봇이 자사 정형외과 로봇인 ‘스카이워커’로 FDA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진=마이크로포트)

미국 마이크로포트 내비봇(MicroPort Navibo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스카이워커(SkyWalker) 시스템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인증(510K)을 받았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이 회사 최초의 정형외과용 로봇 지원 플랫폼이다.

스카이워커 시스템은 초기에는 인공무릎 교체 시스템인 ‘에볼루션 메디얼 피봇 토털 니(Evolution Medial-Pivot Total Knee)’와도 호환되는 로봇 무릎 종합 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포트 내비봇은 임상적 필요에 따라 설계된 전체를 아우르는 관련 기술 연구 시설을 구축했다. 이 시설은 의료 산업적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능형 수술 계획 및 항법 알고리즘과 결합된 고도의 솜씨를 가진 자체 개발 경량 기계 팔이 제공하는 핵심 기술의 이점을 제공한다.

스카이워커 시스템은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기술적으로는 정밀한 작동과 효율적 조정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 로봇의 계획 시스템은 의사가 실제 수술 전에 해부학적 CT스캔 데이터 및 특정 임플란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환자 임플란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카이워커 시스템은 수술중 실제 환자 골격 정렬 상태 및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를 조정해 환자가 원하는 고유의 운동학적 특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형외과 의사는 이 시스템의 고정밀 경량 기계 팔을 사용해 신속하게 절제를 할 수 있으므로 정밀도, 정확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카이 워커 시스템은 연조직 균형을 최적으로 맞추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원하는 관절 라인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외과의사에게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포트 내비봇은 더 포괄적인 정형외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포트 오쏘페딕스(MicroPort Orthopedics)와 함께 조만간 다른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포트 내비봇 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있다. 내비봇은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의 자회사다.

상하이 마이크로포트 메드봇(Shanghai MicroPort MedBot (Group) Co.)은 지난 2015년 중국에 설립됐으며 마이크로포트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MicroPort Scientific Corporation)의 자회사다. 메드봇은 증가하는 로봇 수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첨단 연구와 로봇 온톨로지, 제어 알고리즘, 이미지 기반 내비게이션, 정밀 영상 등을 통합해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개선하고 로봇 수술의 발전을 주도하며 지능형 수술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종합적인 지능형 수술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