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UPS 물류센터가 로커스봇들을 배치해 물류처리량을 100%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로커스)

물류기업의 대명사인 UPS 주문처리(풀필먼트)센터가 로커스 로보틱스의 자율이동로봇(AMR)인 로커스봇들을 도입한 결과 물품 픽킹 처리량을 100% 올릴 수 있었다.

모바일로봇가이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로커스 AMR로 물류창고 작업흐름(워크플로우) 향상 효과를 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시 UPS 물류창고의 사례에 주목했다.

◆과제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UPS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즈는 2개의 대형 전자상거래 고객을 위해 3만8000㎡(약 1만 1500평)의 제3자물류(3PL)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창고는 고객들에게 엔드-투-엔드 주문처리 작업흐름을 제공한다.

UPS는 개방형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처리할 물량은 증가하고 있었다.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UPS는 새로운 혁신을 모색하고 있었다.

◆해결책

UPS는 창고에서 픽킹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로커스봇’으로 불리는 로커스 로보틱스의 자율이동로봇(AMR)을 배치했다.

UPS는 로커스봇 도입을 통해 엄격한 국제 운송물품 작업 마감시간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로봇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컴퓨터 게임처럼 생각하는 창고 동료들에게 긍정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

로커스는 로봇서비스(RaaS) 비즈니스 모델로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RaaS를 사용할 때 시스템 처리량에 따라 사용 비용을 지불한다. 서비스 수준 계약은 서비스 제공 수준을 정의한다.

◆결과

▲창고 관리자가 소형 스마트폰과 노트북 상의 로커스 대시보드를 사용해 생산성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존 픽(픽킹 후 전달)영역에서 클러스터 픽(여러 주문품을 동시에 픽킹하는 곳)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수정해 창고처리량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사진=로커스)

로봇 설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로커스 로봇대(隊·fleet) 관리 솔루션을 UPS 창고 관리 시스템과 연결시켜 준다. 구축 과정에서 로커스의 현장 지원을 통해 모든 문제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생산성은 로커스봇을 이용하면서 시간당 40~45라인(LPH)에서 80~90라인(LPH)으로 향상됐다. 일부 작업자는 경우에 따라 100에 가까운 LPH를 달성했다. 초기 목표는 평균 74LPH였고 이제 작업자들은 이를 초과하고 있다.

UPS는 로커스의 도움으로 거의 마감 임박시간까지 전 세계 물품 배송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관리자들은 이 AMR 도입과 함께 교육 속도의 상승세를 감지했다. 로봇에는 12개의 다른 언어가 탑재돼 있으며 근로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모국어로 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입 사원을 교육하는 데 15~30분이 소요된다.

창고 관리자는 소형 스마트폰과 노트북 상의 로커스 대시보드를 사용해 생산성 추세를 모니터링한다. 관리자는 이를 통해 존 픽(픽킹 후 전달)영역에서 클러스터 픽(여러 주문품을 동시에 픽킹하는 곳)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수정해 창고 처리량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