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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용 로봇, 소형ㆍ경량화 추세 뚜렷알루미늄 합금, 탄소섬유 등 경량 신소재 적극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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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1  1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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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로봇 기업 로케의 산업용 로봇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소형화 및 경량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텐진무역관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중국 소형·경량 산업용 로봇 출시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용 로봇은 지난 2016년 이후 생산량이 매년 증가했으며, 2021년 생산량은 약 36만 대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최근에는 기존 로봇의 부피를 절반 이상 줄이거나 신소재를 활용해 중량을 줄인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시된 소형 로봇 중 스카라 로봇과 병렬 로봇의 2021년 판매량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70%와 100%씩 증가했다. 일본 엡손의 로봇 N2는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40%가량 줄어들었으며, 독일 쿠카는 기존에 출시된 모델들과 동일하게 최대 120kg의 하중을 지탱하면서도 부피는 절반으로 줄어든 KR QUANTEC nano(퀀텍 나노) 시리즈를 출시했다.

무거운 철강 대신 알루미늄 합금, 탄소섬유 등 경량 신소재를 활용한 로봇의 출시도 확대되고 있다. 조사연구업체 웨이라이쯔쿠(未来智库)에 따르면, 2021년 신규 로봇 모델 중 기존 모델을 경량화한 로봇 제품이 2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의 로봇 제조기업 시아순(新松)은 로봇암 22종 중 10종을 기존에 사용한 철강 대신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중량을 30% 줄이고 운전 속도는 10% 이상 높였다. 쿠카는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한 KR100, KR 180시리즈 운반 로봇을 출시해 기존 제품보다 공정 시간을 10% 이상 단축했다.

소형화, 경량화된 로봇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소형 감속기, 서보모터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로봇용 감속기 및 서보 모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18%, 22% 증가했다. 또한 2022년 수입 감속기와 서보 모터의 시장규모도 각각 29억 위안, 1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플렉시블 로봇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플렉시블 로봇은 5개 이상의 관절을 보유한 다관절 로봇으로 유연성이 높아 일반 산업용 로봇보다 더 많은 공정에 활용될 수 있다.

선완홍웬(申万宏源)증권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플렉시블 로봇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연간 75억 위안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양전지와 이차전지 산업의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수입산 플렉시블 로봇에 대한 수요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한 플렉시블 로봇은 시장점유율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태양전지 모듈, 이차전지 부품의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해당 산업들의 수입 플렉시블 로봇 수요도 연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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