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리버 시스템즈의 척(Chuck)은 물류창고 작업 속도를 높여 줄 자율이동로봇(AMR)이다. (사진=6 리버 시스템)

영국의 제3자 물류 공급업체인 GXO 로지스틱스가 미국 6 리버 시스템즈(6 River Systems·6RS)와 다년간 자율이동로봇(AMR)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 미국과 유럽 전역의 물류 작업에 사용키로 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척(Chuck)으로 불리는 AMR은 창고내 물품 정리(put away), 픽킹, 수량 집계, 물품 보충 및 분류 작업을 지원한다. 척은 최대 200파운드(약 91kg)의 탑재량을 가지며, 충전 기술로 24시간 내내 달릴 수 있다.

이 로봇은 창고내 이동을 위해 전선, 케이블 또는 스티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즉, 새로운 인프라를 추가하지 않고도 어떤 창고에든 투입할 수 있다. 따라서 랙이 지원되는 메자닌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창고 바닥에서 이동할 수 있다.

샌딥 사하카르 GXO 최고정보책임자(CIO)는 “6 리버 시스템즈의 척들은 우리 팀원들의 유지에 큰 도움을 주고 운영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또 “이 계약은 6 리버 시스템즈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인기있는 생산성 향상용 창고내 협업 로봇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GXO는 현재 및 신규 고객의 아웃소싱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6 리버 시스템즈의 AMR을 운영에 추가함으로써 로봇이 창고를 가로질러 왕복해 물건을 이동시킴으로써 직원들의 보행 거리를 줄이고, 작업 속도를 높여주게 된다.

라일런 해밀턴 6 리버 시스템즈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CEO는 “GXO와의 확장된 협력 관계는 우리 회사의 완벽한 솔루션 구축이 고객에게 글로벌 운영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GXO는 5년도 안 돼 6 리버 시스템즈의 혁신 기술로 가장 큰 기회 중 일부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주문처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단계를 통해 GXO에 훌륭한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XO는 현재 28개국에서 90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약 2억 평방피트(1858만 ㎡, 562만 평)다.

6 리버 시스템즈는 창고를 더 빠르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주문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물류 공급업체가 그들의 모든 설비를 사용하고, 인력을 최적화하며, 확장성을 우선시 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해밀턴, 제롬 두부아, 크리스 카시오포에 의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