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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에 장애인 탑승 자율차 첫 선휠체어 장애인 이용 가능한 자율차 선보여, 교통분야 약자동행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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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0  15: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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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장애인 탑승 가능 자율차

서울시는 21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 유상운송 자율차를 현재 4대에서 7대로 늘리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규 운행하는 차량은 자율주행버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율차 이용이 어려웠던 휠체어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자율차 등이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지하철역(월드컵경기장역 등)과 하늘ㆍ노을공원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여 공원 이용객들의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가족들과 휴식도 취하면서 자율차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로 유상운송면허를 받은 차량 3대 중 2대는 지하철역과 하늘ㆍ노을공원 입구 구간을 운행하는 “상암 A21”, “상암 A03” 신설 노선에 투입된다. “상암 A21”, “상암 A03” 노선은 동일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월드컵경기장역~구룡사거리~하늘공원로입구~난지천공원입구(다목적구장)~하늘공원입구~월드컵파크4단지~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총 7.8km를 운행한다.

“상암 A21”, “상암 A03”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지만 차종이 달라 노선명을 각각 지정되었고, “상암A21”에는 소형 자율주행버스, “상암 A03” 노선은 카니발을 개조한 승용형 자율차가 각각 1대씩 운행한다. “상암 A21” 노선 운영 업체는 ㈜SUM으로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진들이 설립한 신생기업이며, “상암 A03” 노선은 대형 승합택시인 i.M(아이엠택시)을 운영 중인 진모빌리티이다.

특히, 진모빌리티는 12개 택시 법인 회사가 함께 모여 만든 회사로 택시 업계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여객운송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금번 진모빌리티의 참여로 자율주행 여객운송이 기존 택시 업체 등과의 경쟁이 아닌 상생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하철역과 하늘ㆍ노을공원을 연결하는 신설 노선은 공원 이용객이 많은 주말을 포함하여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상암 A21”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는 화~토요일, “상암 A03” 노선의 승용형 자율차는 일~목요일까지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이다. 단, 12:00~13:00까지 점심시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전국 최초로 휠체어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한 자율차 1대도 운행하며, 기존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누리꿈스퀘어, 첨단산업센터 등을 운행하는 “상암 A02”에 추가 투입된다. 특히 이번 운행은 약자동행 교통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만큼, 미래 교통 정책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는데서 의미를 더한다.

해당 자율차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으로 기존 장애인콜택시 차량과 같은 카니발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 체감을 위한 ‘약자 동행 교통사업’을 추진하며 ▲임산부, 노인이 편리한 ‘ㅅ(시옷형)’ 주차장 도입 ▲교통사고 보행 장애인 전동 휠체어 구매 지원 등 약자 중심 교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을 위한 자율차는 세 번째로 이어지는 사업으로, 자율주행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요금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버스는 인당 1200원으로 책정하였으며, 휠체어 장애인 탑승이 가능한 자율차 등 모든 승용형 차량은 승객수와 관계없이 회당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된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42dot과 민관협업으로 구축한 서울자율주행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회원가입과 함께 결제수단(카드)을 등록하면 시민 누구나 실시간 자율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10일 자율차 유상운송을 시작한 이후 6월 말 기준으로 총 탑승객 수는 1578명이고, 일 평균 14명 이상이 꾸준히 자율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13시~14시(21%), 10시~11시(16%), 14시~15시(15%) 순으로 탑승객이 많았으며, 승하차가 많은 지점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 35%), 에스플렉스센터(월드컵파크2단지, 10%), 상암중학교(월드컵파크5단지, 8%), LG유플러스 상암사옥(6%), DMC첨단산업센터(6%)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주요 지점까지 자율차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유상운송 개시 이후 5개월도 지나지 않아 6월말 기준으로 총 4대의 차량이 총 29281km를 운행하였고, 대당 일 평균 65km를 끊임없이 달리면서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데이터 축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율차 운행 대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상암 곳곳을 빈틈없이 운행하는 정규 교통수단으로 자율차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최초로 자율차 운행을 시작한 상암에서 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도 자율주행 경험을 확대하고, 차량 운행대수를 늘려나가는 등 나날이 역량이 성장하고 있다”며, “상암을 넘어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실증할 수 있도록 열린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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