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용 드론업체인 리베라웨어(Liberaware, 대표 민홍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 위치한 리베라웨어는 천정 내부나 배관 내부 등 협소한 공간을 점검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건설업계와 전력업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100건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4억엔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했다.
리베라웨어 측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사업 총괄 책임자를 두고, 오는 8월부터 한국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베라웨어는 지난해 7월 JR동일본 스타트업㈜, JR동일본컨설턴트㈜와 점군(point cloud) 데이터 등의 취득과 철도·인프라 업계의 디지털화를 위해 합작기업인 ‘CalTa’를 설립했다.
CalTa는 주로 리베라웨어가 개발한 좁은 공간 전용 소형 드론을 이용해 사람의 출입이 곤란한 좁은 공간의 이미지나 점군을 취득하는 서비스 및 동영상이나 연속 사진으로부터 점군 등의 3차원 데이터를 생성하고, 용도에 맞추어 가시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철도·인프라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지원한다.
또한 리베라웨어 및 JR 동일본 컨설턴트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3차원 데이터를 용도에 맞춰 가시화함으로써 사무실에서 원격 현장 등의 상세 파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화상해석(AI) 기술을 조합하는 것으로, 그동안 사람이 수행하던 현장 시공 관리업무의 체크 개소 검출이나, 설비 불량 개소의 추출을 자동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을 실현 · 촉진하고 고도의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