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9회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규빈 GIST 교수, 구자춘 성대 교수, 조규진 서울대 교수,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 UR 2022 최현택 조직위원장,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 토시오 후쿠다 일본 나고야대 명예교수, 크리스티안 오뜨 오스트리아 빈 공대 교수, 조영조 ETRI 책임연구원, 오상록 KIST 단장, 정완균 POSTECH 교수, 유범재 KIST 박사, 박종우 서울대 교수, 김곤우 UR 20220 프로그램위원장

한국로봇학회(회장 조혜경)가 주최하는 ‘2022 제19회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2022 The 1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UR 2022))’가 4일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렸다.

▲김곤우 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충북대 교수)이 UR 2022 프로그램 소개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곤우 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충북대 교수)의 프로그램 소개, 최현택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박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제주라는 거리적 제약과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학술대회에 직접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2022 제19회 유비쿼터스로봇 국제컨퍼런스' 개막식 행사가 열린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 2층 라마다 볼룸 모습

개회식과 첫 번째 초청 강연이 열린 제주 라마데 호텔 2층 라마다 볼룸 행사장에는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과 최현택 조직위원장, 학술대회 조직위 관계자들과 한양대 서일홍 교수, 서울대 이범희 교수, KIST 오상록 박사, 포항공대 정완균 교수, ETRI 조영조 박사, KIST 유범재 박사, 성균관대 구자춘 교수 등 전임 회장과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 토시오 후쿠다 일본 나고야 명예교수 등을 비롯한 산학연 로봇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R 2022 최현택 조직위원장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UR 2022 최현택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로봇 분야의 다양성과 깊이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 통찰력, 탄탄한 기술 및 다학제적 연구를 한 세계적인 유명 학자들을 일본, 오스트리아, 호주에서 초청 강연 및 특별 강연자로 초청하고, 웨어러블, 신경 재활, 강화 학습, 모듈러 로봇, 매니퓰레이션, 바이오 프린팅, 소프트 햅틱 등 로봇 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우수 연구자들을 기조 연설자로 모셨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와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근래 새로이 박사 학위를 받은 젊은 연구자를 위한 젊은 연구자 세션을 마련했다”면서 “참가자 모두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한국로봇학회 임원진과 학술대회 조직위원, 학회 관계자, 그리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모두에게 이번 학술대회가 최고의 학술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에는 토시오 후쿠다(Toshio Fukuda) 일본 나고야대/와세다대 명예교수가 초청강연자로 나와 ‘지능형 로봇과 문샷 프로그램(AI Robots and Moon Shot Program)’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했다. 후쿠다 교수는 지능형 로봇과 일본에서 파괴적 혁신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JST(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담하고 새로운 R&D 프로그램인 문샷(Moon Shot) 프로그램 중 로봇 분야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서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즈대 김명희 교수가 ‘인간-웨어러블 로봇 상호 적응(Human-Wearable robot Co-adaptation)’, KAIST 박형순 교수가 ‘신경 재활을 위한 로봇의 가장 좋은 용도는 무엇인가?(What would be the best use of robots for neuro-rehabilitation?)’, 전북대 이덕진 교수가 ‘로봇 제어를 위한 모델 기반 대 비모델 기반 강화학습(Model-free vs Model-based Reinforcement Learning to Control for Robotics)’, 미국 사우던 메쏘디스트대 김민준 교수는 ‘자가 조립 및 적층 제조를 위한 자기 구동 모듈러 로봇(Magnetically Actuated Modular Robots for Self-Assembling and Additive Manufacturing)’, 일본 오사카대 켄슈케 하라다(Kensuke Harada) 교수는 ‘산업용 응용을 목표로 한 로봇 매니퓰레이션 연구(Robotic Manipulation Research Aiming for Industr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첫 번째부터 다섯 번 째 기조강연을 했다. 또 서울대 오민환 교수는 ‘구조적 강화 학습의 무작위 탐색(Randomized Exploration in Structured Reinforcement Learning)’, 미국 노스웨스턴대 신희섭 교수는 ‘소형 무인항공기의 날개 변형 측정을 위한 생체모방 소프트 스트레인 센싱 시스템(Bio-inspired soft strain sensing systems for measurement of wing deformation in small unmanned aerial vehicle)’을 주제로 젊은 연구자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오전에는 ETRI 조영조 박사가 좌장을 맡아 학술대회의 꽃인 최우수 논문상 경쟁 세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도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오후에는 우도 및 마라 홀에서 ‘복잡한 공간에서 이동로봇을 위한 인공지능 가이던스와 내비게이션(AI Guidance and Navigation for Mobile Robots in Crowded Space)’, ‘사용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의 다학제적 연구(Multi-Disciplinary Research of Soft Wearable Robots for Enhanced Usability)’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전시회 참가한 위고, 로보티즈, 파인에스앤에스 부스 모습

▲전시회 참가한 위고, 로보티즈, 파인에스앤에스 부스 모습

로비에서는 후원기업인 로보티즈, 위고, 파인에스엔에스(PINE S&S)의 솔루션 및 제품 전시가 개최되었다.

4일에 이어 5일에는 두 번째 초청 강연으로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 크리스티안 오뜨(Christian Ott) 교수가 ‘고유한 신체 역학을 활용하는 순응 로봇을 향하여(Toward compliant robots that utilize their intrinsic body dynamics)’를, 특별 강연으로 호주 타스매니아대 가이 윌리암스(Guy Williams) 교수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한 극지 연구 및 탐사의 새로운 황금 시대(The new golden era of polar research and exploration with autonomous systems)’로 강연하고,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는 ‘첨단 치료용 바이오 프린트된 인간 세포 조직(Bioprinted Human Tissues for Advanced Therapeutics)’,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는 ‘인간 로봇 상호 작용을 위한 소프트 햅틱 액추에이터 및 센서(Soft Haptic Actuators and Sensors for Human Robot Interaction)’를 주제로 각각 여섯 번째, 일곱 번째 기조강연, 조선대 문지연 교수는 ‘시맨틱 씬 이해 기반 인간-로봇 협업(Semantic scene understanding based human-robot cooperation)’, 한국기계연구원 김정중 연구원은 ‘비정형 환경에서 모바일 매니퓰레이션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Mobile Manipulation in Unstructured Environments)’, 한국에너지공대 이석주 교수는 ‘컴퓨터 비전, 에너지와 인공지능을 만나다 : 자율주행에서 탄소 중립까지(Computer Vision Meets Energy AI: From Autonomous Driving to Carbon Neutrality)’를 주제로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젊은 연구자 세션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사용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의 다학제 연구(Multi-Disciplinary Research of Soft Wearable Robots for Enhanced Usability)’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리고 저녁에는 라마다 볼룸에서 만찬이 개최된다.

6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로봇 경진대회를 통한 연구 고도화(Advancing Research Through Robot Competition)’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하루 종일 열리며, 이를 끝으로 UR 2022는 사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