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소재 피자 체인점이 중국 서빙 로봇을 도입해 인건비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을 꾀했다.(사진=중국로봇망)

폴란드 바르샤바와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피자헛 레스토랑이 중국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의 서빙 로봇 '벨라'를 수십대 도입했다고 중국 언론 터우탸오신원왕(头条新闻网)이 29일 보도했다.

앞서 폴란드의 에너지 회사 ‘쉘(Shell)’ 매장에 이어 대단위로 도입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폴란드 외식업계에 따르면 벨라는 폴란드 피자헛 매장에 도입된 첫 로봇 서빙 직원이다. 총 하중 40kg의 대형 트레이 4개가 장착돼 피자, 파스타 또는 디저트 등 음식을 테이블까지 배달한다.

푸두 로보틱스는 북미, 유럽, 동아시아,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남미 등 6개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60개국 이상 국가 600여 도시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유럽, 동유럽, 폴란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벨라는 동시에 여러 개의 배송 작업을 수행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대기 시간도 줄여준다. 직원들의 일상적인 반복 업무를 줄여주고 고객 서비스 시간에 할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레스토랑이 마케팅 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형성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피자헛은 혁신을 중시하면서 열린 자세로 신기술을 수용하고 기술력을 활용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피자헛 폴란드 관계자는 "피자헛 브랜드는 혁신과 매력을 중요시한다. 벨라 로봇이 손님들의 식사를 더 쉽게 만들면서 흥미로운 식사 경험을 제공해 젊은 손님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