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수중 로봇

중국 수중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언론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현재 중국 수중 로봇 시장 규모가 580억위안(약 11조 1864억원)에 달했다. 향후 2~3년후 현재 대비 2~3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중국 연구기관인 '중연보화(CIRN,中研普华)'가 3월 발표한 '2022~2027년 중국 수중 로봇 산업 심층 연구 및 향후 발전 추이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수중 로봇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자본이 유입되고 있으며, 업내 선두 기업의 수가 10개를 이미 넘어섰다.

기업들이 내놓은 로봇의 상품 포지션이 달라 다소 분산돼 있지만 현 단계에서 10여 개의 기업들 가운데 3~4개 기업의 상품은 산업용, 소비자용 등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무인 원격 제어 잠수정으로 불리는 수중 로봇은 일반적으로 케이블이 연결된 수중로봇(ROV)과 케이블이 없는 수중 로봇(AUV) 등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수중 로봇 기술은 1950년대 초반에 시작해 1960년 대에 빠르게 발전했으며 지난 20년 간 해양 개발과 군사 수요로 개발이 가속화했다. 현재 다양한 수심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중 로봇이 다수 있다. 수질관리 시설의 점검 및 유지보수, 긴급 구조, 파이프라인 점검, 해양 탐사, 양식업, 케이블 설치 및 점검, 군사용 등 분야가 대표적이다.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 조위티즈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ZOWEETIZE INTELLIGENT TECHNOLOGY, 无锡市中惠天泽科技智能公司)는 수중 로봇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응급구조용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