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로봇랜드 조감도

인천로봇랜드(대표 박철휴)는 인천로봇랜드 사업계획이 포함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6월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1 - 104호) 및 로봇랜드 교통영향평가, 환경보전방안 협의내용 등 기 승인 및 협의 완료된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 계획내용을 실시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인천로봇랜드 사업은 2009년 2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의해 당시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인천이 최종 선정되어 국,시비 및 민자포함 총 6704억 원의 로봇랜드 사업이 시작되었다.

인천시에서는 2008년 로봇랜드 사업지구 선정 이후 2017년 로봇타워·로봇연구소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10년 넘게 진척되지 못하다 2020년 6월에서야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이 테마파크 위주에서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산업부로부터 변경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탄력이 붙게 되었고, 이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 고시가 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기대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로봇산업 패러다임 및 트렌드 변화에 따른 미래 로봇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청라경제자유구역 76만 9281㎡ 부지에 로봇의 기획, 연구, 생산, 테스트, 소비가 한 곳에서 가능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로봇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이후 금년 하반기에 인천로봇랜드 기반시설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4년 기반시설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에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항만시설 등 국내 최대 물류 시설이 위치 하고 있고, 송도, 청라, 영종 등 3개의 경제자유구역과 남동, 주안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육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 최적의 산업환경 인프라 등을 잘 활용하면 인천로봇랜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로봇산업 혁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