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클로이 가이드봇(사진=LG전자)

LG전자가 다목적 고객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LG 미국 사업부문인 ‘LG 비즈니스 솔루션스(Business Solutions) USA’는 지난 8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포컴(InfoComm 2022)’에 LG 최초의 다목적 고객 서비스 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출품,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전시회에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음식ㆍ물품 등을 운반하는 자율 실내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도 선보였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이동 경로 찾기, 강화된 보안 기능, 강력한 광고 노출 효과, 상호작용 시간과 활용에 관한 데이터 취득 등을 특징으로 한다. LG는 이 로봇이 친근한 디지털 얼굴, 반응형 음성 기능의 활성화, 2개의 대형 터치스크린 등을 지원하며 박물관, 컨벤션 센터, 영화관, 호텔, 사무실, 의료시설 등 사실상 모든 장소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높이가 5피트 미만이며, 9.2인치의 LCD 얼굴(face)을 갖고 있다. 고품질 마이크, 18개의 센서와 3D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에서 주변 환경과 이동경로를 탐색하고, 시각 및 청각 효과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반응한다. 로봇 본체의 전면과 후면에 27인치 LG 터치스크린을 각각 장착해 메뉴ㆍ지도ㆍ비디오와 같은 대화형 및 정적 디지털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다.

‘LG 비즈니스 솔루션스 USA’의 B2B로봇팀 리더인 제프리 와일랜드(Jeffrey Weiland)는 "가이드봇은 LG 클로이 계열의 자율 서비스 로봇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제품으로, 음성 질문에 답하고, 손님들을 목적지까지 안내하며, 하루에 몇 번 모션 활성화 광고가 표시되는지 추적하는 등 복잡한 사용자 상호작용을 다룬다"며, "이 로봇은 박물관, 영화관, 사무실, 병원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고객을 안내하며 즐겁게 만들어준다. 또한 운영을 합리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