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 - 로보테크쇼가 8일 개막한 가운데 9일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로봇 및 미래 기술들을 보고 체험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리테일테크쇼 진흥원 부스에 참가한 닭튀기는 로봇 '바른봇' 시연을 보며 담당자 설명을 듣고 있다.

9일 로보테크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 기업들을 격려하고 출품된 제품을 둘러 보았다.

▲9일 로보테크쇼를 찾은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사진 가운데)과 박일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이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로 부터 인공지능 돌봄로봇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오후에는 2022 제5회 KRC(코리아로봇센터) 한ㆍ중 로봇포럼이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C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포럼에서는 개막식과 중국 항저우 샤오샨 로봇타운 소개, 중국로봇시장 동향 소개, 중국 항저우 샤오샨 로봇타운에 위치한 KRC 소개 및 운영 현황 보고, 중국 수출 성과 사례 발표, 한ㆍ중 로봇협력방안 논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중국 항저우 샤오샨개발구 탕준 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샤오샨개발구 탕준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샤오샨 로봇 타운의 지리적 이점과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법인 진출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 로봇기업들도 샤오샨 로봇 타운 진출시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부탁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 김서현 단장이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 김서현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중국내 로봇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양국간 로봇분야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진흥원은 2018년부터 국내 로봇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샤오샨 개발구와 협력관계를 맺어 샤오샨 로봇타운 내에 KRC(코리아로봇센터)를 구축해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국내 로봇기업 10개사가 입주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중국 KRC는 국내 로봇기업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로 제품 상설 전시 및 사무 공간 활용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국내 로봇기업들의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 수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금번 포럼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속히 국가간 이동이 정상화되어 오프라인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측에서 샤오샨개발구탕준 국장, 국제로봇연맹(IARA) 장학군 박사, 저장성로봇협회 유칭 회장과 정제 비서장, 저장로봇혁신센터 유지빈 부총경리, 한국측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지원사업단 김서현 단장, 글로벌성장팀 김규환 팀장, 아진엑스텍, 엘젠 등 KRC 참여기업 대표 등 약 5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국제로봇연맹(IARA) 장학군 박사가 중국 로봇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절강성경제건설투자유한공사 관계자가 중국기업의 수요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도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관련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메디앤코리아 김준환 대표가 KRC 소개 및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디앤코리아 김준환 대표는 KRC 소개 및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에 위치한 샤오샨로봇전시센터는 6000평방미터 규모이며 한국관 규모는 200평방미터다. 1층에는 전시 홍보구역, 2층에는 체험구역, 한국전시관이 들어 있으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ABB, 시아순, 중신중공, 국천, 치안장로봇 기업들이 로봇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엘젠 관계자가 KRC참여를 통해 얻은 중국 수출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인공지능 기업 엘젠은 KRC 참여를 통해 많은 중국기업과 상담을하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시장을 찾게 되었다며 청각장애인과 비청각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에서 사업화 진행을 요청해 와 제품 업그레이드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