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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CA 2014 참관기박영제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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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9  1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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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 6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적인 국제 로봇자동화 전시회인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4에 다녀온 성균관대학교 박영제 교수께서 본지에 전시 참관기를 보내와 로봇신문 독자들과 함께 올해의 트렌드, 전시장 분위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기고해 주신 박영제 교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 AUTOMATICA 2014 전시장 모습
세계적인 국제 로봇자동화 전시회인 AUTOMATICA 2014가 지난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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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MATICA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하여 올해로 6번째로 역사는 미약하나, 독일에서 개최하는 국제 전시회에 걸맞게 42개국 731개 기업이 제품을 출품했으며 100개국 43,500명이 참관하여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입장하였다고 공식 집계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및 자동화관련 전시회로 성장하였다.

전시회 테마는 “생산성 최적화” (Optimize Your Production)로서, 로봇을 활용한 생산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최적으로 향상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전에는 공압을 이용한 자동화 장비가 가격이 저렴하여 널리 사용되었으나, 요즈음에는 서보제어 기술이 보편화되고 가격이 전에 비해 낮아져서 품질 및 원가를 고려하면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입증되었다.

전시회는 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 로봇, 머신 비전, 어셈블리 & 핸들링 테크놀로지, 그리고 드라이브 테크놀로지, 센서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콘트롤 시스템 테크놀로지로 크게 구분하여, 6개의 대형 전시장에 제품을 전시하였다.

유럽과 일본의 주요 로봇 및 시스템 제작업체들이 대거 출품했으며, 특히 유럽은 자동차 공업이 발달한 만큼 자동차 제조 관련한 시스템 업체들이 대거 출품한 점이 일본 및 국내 전시회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제조업용 로봇 자체는 기술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 만큼, 향후에는 적용 기술 및 로봇 시스템에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되므로, 많은 투자가 기대된다.

▲ 쿠카 로봇의 음식 시판 분류 데모
10년 전만 해도 화낙(FANUC)이 전 세계 점유율 1위이고 다른 일본 로봇 제조 회사들이 5위 안에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최근에는 ABB가 전 세계 점유율 1위이고 쿠카(KUKA)가 뒤를 이을 정도로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 이유가 이번 전시회에서 찾을 수 있는데, 유럽은 많은 중소 SI(System Integration) 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누구나 로봇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방하고 발전시키면서, 몇 몇 대기업 위주의 자기들만의 폐쇄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일본 업체를 따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국내 로봇 및 시스템 기업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그리고,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로봇 기구, 제어기, 소프트웨어 등을 모듈로써 별개로 공급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향후에는 저가의 신뢰성있는 로봇 모듈을 별도 구매하여 적용 현장에 적합하게 구성하여 공급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쿠카 로봇의 기어 조립 데모
제조업용 로봇은 고속화, 저가격화, 고적용성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출품된 제품을 보면 알 수 있다. 병렬로봇은 이제 거의 보편화 수준이며 비전을 장착하고도 더욱 고정도와 고속화에 주력하고 있고, 제조업용 로봇 기술을 전문 서비스 로봇에 적용하여 용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었다. 방송용 카메라 이송 로봇, 비행기 외관 청소 로봇, 개인용 시뮬레이터 등이 좋은 예라고 하겠다.

그리고, 전시장 내의 포럼에서는 인더스트리(Industry)4.0에 대해 열띤 토의를 하고 있었으며, 최종 목표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분류하고 개발할 내용을 협의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공장 내의 로봇과 시스템 들의 방대한 자료 (Big Data)를 에러나 버그없이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토의하고 있었다.

특히, 국내는 로봇 자체 기술도 선진국들에게 뒤져있는 상황이므로, 인더스트리4.0과 같은 범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공동 목표 하에 산·학·연이 서로 힘을 합쳐서 로봇 및 시스템 관련 신제품 개발에 전념해야만, 그나마 선진 로봇 기술을 따라 갈 수 있을 것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박영제 ∙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공과대학 교수

▲ 쿠카 로봇의 음식 시판 분류 데모
▲ 쿠카의 방송용 카메라 이송 로봇 데모
▲ 쿠카의 고하중 핸들링 및 비행기 외관 청소 로봇
▲ IBG의 로봇 시스템
▲ 구델(GUDEL)의 물류 로봇 시스템
▲ 엡슨의 천장 부착형 고속 작업용 스카라
▲ DLR의 수술 시뮬레이터용 로봇 시스템
▲ 로보티즈 부스
▲ 로봇포럼 ; 인더스트리 4.0
▲ ABB의 양팔 로봇 시스템
▲ 엡슨의 로봇 협조 제어
▲ 야스카와 이동형 양팔로봇 시스템
▲ DLR의 미래형 이동 로봇
▲ 1인용 시뮬레이터
▲ 현대중공업 부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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