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오후 행사에선 김기훈 포스텍 교수 등이 초청강연을 펼쳤다. 바이오인터페이스, 로봇의 학습 과정, 시뮬레이션 방법론에 대한 여러 강연자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김기훈 POSTECH 교수(바이오닉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실시간 동작의도 예측 및 햅틱 피드백)

▲ 포스텍 김기훈 교수

바이오닉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동작의도를 예측하고, 햅틱 감각을 복원함으로써 휴먼-로봇-환경 간의 실시간 인터랙션을 구현하려는 연구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바이오닉 인터페이스는 가상현실 및 원격지의 로봇 아바타 제어, 절단환자를 위한 로봇의수, 파워증강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코칭, 웨어러블 모션캡처, 게임용 햅틱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되고 있다.

◇ 박대형 KAIST 교수(인간중심 로보틱스: 인간과 로봇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 KAIST 박대형 조교수

로봇의 인식체계를 분석하고 지식의 습득을 통한 월드 모델의 생성을 통해 간극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특히, 지식 기반의 자연어 명령 이해, 기술 학습, 모니터링 등의 요소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협력이 가능한 로봇 동료의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 이승준 부산대 교수(Towards Intelligent Home Service Robots)

▲ 부산대 이승준 교수

최근 저렴하고 고성능인 로봇 하드웨어들의 보급과 기계학습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실내 환경에서 인간과 함께 행동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들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열린 국제 서비스 로봇 대회인 ‘로보컵앳홈(RoboCup@Home)’과 월드 로봇서밋(World Robot Summit)의 참가 경험에 대하여 소개하고, 홈 서비스 로봇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임재환,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Towards Solving Complex Physical Tasks Via Learning Methods)

▲ 임재환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임 교수는 로봇이 작업 수행시 모션 플래닝과 강화학습 등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복잡한 환경에서 로봇이 여러 작업을 어떻게 수행하고 학습을 할수 있는지에 관해 소개했다. 특히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이뤄지는 학습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유재관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장(국방로봇 개발 현황 및 전망)

▲ 유재관 LIG넥스원 무인체계연구소 연구소장

미래전을 대비하기 위한 착용로봇, 곤충로봇, 지상로봇, 무인수상정 등의 국방로봇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동향 및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유 소장은 국방 분야에서 최근 군집 운용과 개방형 아키텍쳐에 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