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드론 전문기업인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DDC·Drone Delivery Canada)’가 벨모빌리티(Bell Mobility)와 제휴해 첨단 자율비행 드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5G 통신망과 ‘멀티액세스엣지컴퓨팅(MEC)’ 관련 기술 향상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에어카고뉴스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협력 계약은 3년간 유효한 것으로, 향후 양측은 5G와 MEC 기술을 기반으로 비가시권 비행(BVLOS), 명령 및 제어(C2), 원격 식별(리모트 ID), 무인항공기 트래픽관리(UTM) 등의 지원을 위한 평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DDC는 드론 배송 전용 플랫폼과 플라이트(Flyte)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DDC는 벨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을 향후 대형화물수송용 드론인 ‘콘도르’를 포함해 전체 배송 드론 모델에 적용하기로 했다. DDC는 현재 콘도르 드론에 대한 개발과 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DDC는 올해 1월 화물용 드론인 ‘카나리(Canary)’의 개발 및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브 매지리아스 DDC CEO는 “우리는 벨과 협력해 고객 맞춤형 드론 제공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벨이 제공하는 고급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벨의 5G,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 GPS에 의존하지 않는 위치 추적, IoT,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기술 발전은 DDC를 차세대 첨단 및 참신한 드론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모바일 실시간 이미징 및 센서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