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가 4족 보행 배송 로봇 'D1'을 발표했다고 27일 중국 언론 칸차이왕이 보도했다. 푸두로보틱스가 출시한 첫 바퀴없는 로봇이다.

D1은 모듈식 디자인과 대칭식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기본 구성 요소는 관절 모듈, 대형 및 소형 다리, 배달함, 메인 제어보드, 배터리, 인터랙티브 스크린, 라이다, 카메라 등이다.

관절 모듈은 4족 보행 로봇의 핵심 동력원이다. D1은 고성능 자체 개발 관절 모듈을 채택했으며, 고도로 집적된 자체 개발 고성능 모터, 자체 고정밀 감속기, 자체 고성능 드라이버 등 여러 모듈로 이뤄져있다.

중공(中空)식 배선을 채택, 전원이 꺼진 이후에도 출력 절대 위치 등 특성을 기억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대 5Mb의 대역폭을 갖는 CAN-FD 통신모드를 채택했다. 관절 모듈은 19비트 고정밀 인코더를 통해 위치 피드백 정확도를 매우 높였다.

메인 제어보드는 4족 보행 로봇의 두뇌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메인 제어보드는 16코어 CPU, 최대 30Tops AI 컴퓨팅 성능과 풍부한 인터페이스 리소스, 전체 기기 전원관리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600Wh로 강력한 항속 기능을 갖는다. 모션제어 능력을 통해 다양한 지형에 적응할 수 있으며 유연한 힘 제어를 통해 외부 힘의 교란 속에서도 이동 중 동체의 균형을 보장한다.

다양한 센서(RGBD 카메라, 얼굴 인식 카메라, 라이다, 탑뷰 카메라) 등을 통해 주변의 복잡한 작업 환경에 대한 정보를 동시 선별해낼 수 있으며, 자율주행과 경로계획을 하면서 3D 장애물 회피, 인간-기계 인터랙션 등 기능을 지원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