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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보티즈액추에이터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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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2  2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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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사장
1999년 회사 창업 이래 끊임 없이 “로봇이란 무엇인가 (Robot is…)”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노력해온 로봇전문기업이 있다. 공학적이거나 산업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아니다. 로봇의 존재가 사람에게 무슨 의미이며 어떤 관계인가를 묻는 일종의 철학적 명제이다. 이런 명제를 아예 회사이름으로 정해버린 ㈜로보티즈(대표 김병수∙45)가 바로 그 주인공 기업이다.

로보티즈는 국내 다관절 로봇용 액추에이터(Actuator)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런 영향력은 자사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만드는 교육용, 대회용 로봇키트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등 전세계 150개국에서도 이 회사의 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다.

로봇 마니아가 창업한 ‘벤처기업’
로보티즈는 로봇 마니아였던 김병수사장이 서른한 살 되던 99년 해 창립한 기업이다. 대학 졸업 후 병역특례로 한 IT기업에 입사했던 김사장은 오로지 로봇만 생각했다. 직장 생활 5년 동안 직접 제작한 로봇을 들고 각종 국제이벤트에 나가 우승을 휩쓸었다. 모빌로봇콘테스트(1995),전일본마이크로마우스 대회(1997), 세계 싱글로봇축구대회(1997), 월드컵로봇축구대회 싱글 및 단체(1998), 아시아 태평양로봇축구대회(1999),브라질세계로봇월드컵 등이 그에게 우승컵을 안겨줬던 주요 대회이다. 이런 명성에 힘입어 그는 1999년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그는 이런 대회를 자비를 들여 참가했다. 대회 참가하느라 회사를 빠지는 날은 여간 눈치가 보
▲ 브라질 세계 로봇월드컵 우승을 알린 1999년 한 신문 보도
이는 게 아니었다. 대회 참가용 로봇을 제작하는데도 부품들의 성능이 너무 기대에 못 미쳤다. 원하는 성능 의 액추에이터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공급회사는 몇 개나 주문할거냐며 반갑지 않은 표정을 짓곤 했다.

로보티즈는 그렇게 김병수 사장이 자신에게 필요한 로봇들 직접 만들고 싶어서 세운 회사였다. 설립 첫 해에 벤처평가우수기업(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됐고 2002년에는 어린이용 로봇 ‘토마’로 제14회 벤처디자인상 사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로봇완구 ‘디디와 티티(DIDI & TITI)’가 일본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고무되어 2003년 간판 제품인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을 선보였다. 이후 ‘다이나믹셀’을 탑재한 교육용 키트들을 잇따라 내놓았다. 2009년에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미국법인을 세워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로보티즈 주요 연혁]
1999년 설립
2001년 로봇토이 '디디와 티티' 미국, 일본 수출
2002년 인공지능 로봇 '토마' 벤처디자인상 수상(한국디자인진흥원)
2003년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발표
2004년 연구용 플랫폼 휴머노이드 '유리아' 발표
교육방송(EBS) 로봇프로그램 '로봇파워' 기술 지원 시작
2005년 교육용 키트 '바이올로이드' 발표
2008년 '올로' 발표
2009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대한민국로봇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국법인 ROBOTIS INC. 설립
EBS 로봇시트콤 '천하제일 로봇대전' 공동 제작
2011년 PC기반 연구용 로봇플랫폼 '다윈 OP' 발표
2012년 '다이나믹셀' 세계일류상품 선정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3년 '로보티즈 아이디어' 발표
'다이나믹셀 프로' 발표

'CM-904' 발표

창업초기인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로보티즈는 로봇 하드웨어의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는 사업전략을 구사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는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적 선택에 힘입어 지난해는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3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1위
‘다이나믹셀’은 로보티즈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확실하게 알린 제품이다. 지난해는 지식경제부에 의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10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이나믹셀’의 진가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열린 로봇축구 월드컵 ‘로보컵’ 성인 부문 및 청소년 부문 우승팀이 ‘다이나믹셀’을 탑재한 로봇을 사용했다.

‘다이나믹셀’의 성공은 교육용 키트 ‘바이올로이드(BIOLOID)’와 ‘올로(OLLO)’의 개발로 이어졌다. 관절 로봇의 기초부터 설계와 해석 등 전문연구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올로이드’ 시리즈는 일반인들에게 로보티즈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 ‘올로’는 초등학생이나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용으로, 구성 부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바이올로이드' 시리즈는 최근에 '로보티즈 스템' '로보티즈 바이올로이드' '로보티즈 GP'로 세분화 됐다.

▲ 기술 중심의 로봇 전문 기업임을 보여주는 주력제품들. 다이나믹셀프로(오른쪽 위) 다이나믹셀 시리즈(아래 검은색), 보드(왼쪽)
‘바이올로이드’와 ‘올로’를 기반으로 제작된 로봇들은 2000년 중반 이후 각종 로봇경진대회를 휩쓸게 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김병수 사장의 개인적 꿈과 비즈니스적 감각이 적절하게 제품 속에 녹아 든 결과가 아니겠냐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로보티즈의 기술과 제품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비전인 ‘2020년 1가정 1로봇시대’에 맞춰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에서 출발한다. 고객층을 유아에서 전문가까지 두루 확장해서 교육키트에서부터 플랫폼, 개발환경, 액추에이터까지 일련의 제품을 체계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로봇 대중화에 나서다
올 초 선보인 로봇교구 ‘로보티즈 아이디어’는 자라나는 꿈나무 세대부터 로봇을 접하게 하겠다는 의미이다.
6월부터 시판할 신개념 로봇제어 보드 ‘CM-904’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 보드는 지금까지 전문 엔지니어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펌웨어 프로그래밍을 일반인도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했다. ‘CM-904’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김병수 사장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상상력을 도화지에 스케치하듯 그려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CM-904’의 펌웨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사장은 ‘CM-904’가 로봇의 대중화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 공익광고 CF에 출연한 '다윈 OP'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미국의 버지니아공대와 공동 개발한 오픈 소스 기반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다윈(DarwIn) OP’도 중요한 제품 전략의 하나이다. PC로 제어하는 ‘다윈 OP’는 재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해서 국내외에 관심을 불러 모은 제품이다. ‘다윈 OP’를 이용한 로봇은 아동부문에서 2011년 터키 로보컵과 2012’년 멕시코 로보컵을 연이어 제패하면서 진가를 증명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토대로 벌이고 있는 연관 사업이 교육사업이다. 교육사업은 전국의 협력사에 커리큘럼과 교사연수, 인테리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50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새 브랜드 ‘키즈랩(KidsLab)’을 통해 사업전반을 재정비하는 계기를 맞이했다. 교육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나동식 부장은 ‘키즈랩’을 계기로 더욱 전문화된 제품과 체계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유아(로보티즈 아이디어)에서부터 방과후 학교 학생(올로), 전문교육센터용(로보티즈 스마트), 체계적인 로봇 학습용(로보티즈 스템, 로봇 마니아용(로보티즈 프리미엄)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로봇교육을 접할 수 있는 곳이 ‘키즈랩’이라고 말했다.

해외거점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50여 곳이 확보돼 있다. 해외 수출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수출로 채울 만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결과는 지난해 무역의 날에 ‘3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금액에서는 적은 규모일지 몰라도 로봇 전문 중소기업이 개척한 결과로는 적지 않은 의미로 평가된다. 앞으로 2015년경에는 해외 매출비중을 7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계 5대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으로

▲ 로봇회사임을 알리는 로보티즈 사무실 입구. 왼쪽 보드에는 "항상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가 온다"라는 경구가 쓰여 있었다.

최고경영자로서 김병수 사장이 지향하는 경영철학은 ‘전문성’이다.

김사장은 로보티즈와 같은 전문기업은 전문가에게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모든 게 넉넉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생존과 함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로보티즈가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기대하는 기업이미지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가려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서비스 로봇의 상품가치가 액추에이터의 성능으로 좌우된다는 강한 기술적 신념에서 이다. 실제로 액추에이터는 로보티즈 매출의 절반이상을 떠받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듯 로보티즈는 지난 3월 현재의 ‘다이나믹셀’에 비해 100배 이상의 정밀도가 향상된 야심작 ‘다이나믹셀프로(DYNAMIXEL PRO)’를 선보였다. ‘다이나믹셀’이 주로 퍼스널로봇 시장에 초점을 두었다면 ‘다이나믹셀프로’는 재난이나 재활과 같은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그동안 추구해온 전문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셈이다.

‘다이나믹셀프로’를 탑재한 재난로봇 개발 계획은 이미 시작됐다. 데니스홍 교수의 주선으로 현재 버지니아공대 등과 팀을 이루어 미국방부 종합방위연구계획국(DARPA)의 재난구조용 로봇 개발 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에 참가하고 있는 것은 그 계획의 일단이다.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로보티즈와 버지니아공대 팀은 전체 참가팀 가운데 최상위인 트랙A그룹의 7개 팀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현재 ‘다이나믹셀프로’ 기반의 휴머노이드 재난로봇을 개발 중이다.

로보티즈는 앞으로 다양하고 성능 좋은 액추에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2015년 세계 5대 액추에이터 회사로서 거듭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유아용 교구나 교육용 키트 시장은 기술력보다는 마케팅 역량이 승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지요. 전문기업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봐야지요. 우리는 계속 전문성을 파고 들 것입니다”

전문성에 대한 김병수 사장의 신념은 ‘다이나믹셀프로’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로보티즈의 미래에 확실한 방향키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 ∙서현진 기자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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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앤아이
자랑스럽습니다 김병수 사장님!!!
완전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_^

(2013-06-19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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