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사진=로봇스타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팀이 사람의 자세와 동작을 흉내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고 일본 로봇 전문매체 로봇스타트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18일 일본과학미래관에서 개막한 로봇 특별전에 사람의 자세와 동작을 추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품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소니의 로봇을 포함해 약 90종 130점의 로봇이 선보였다.

소니가 공개한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EVAL-03’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가 출품한 제품이다.

이 로봇은 카메라로 촬영한 인물의 자세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해석해 넘어지지 않고 몸의 균형을 취하면서 동작을 따라한다. 사람 동작의 실시간 해석, 여기에 반응하는 응답성, 그리고 고도로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로봇의 사람 추종 동작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로봇의 키는 30cm이며 관절수는 26개(26자유도)다. 발바닥에 무게 중심을 검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스타트에 “사람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로봇이 빠르게 사람 동작을 추종하며 이 과정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