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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전선 포설 로봇 개발선박·해양플랜트 전선 설치 자동화 '인건비 47억' 절감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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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8  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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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전선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전선 포설 로봇을 개발해 현장적용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이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전선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전선 포설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자동화연구그룹과 기계로봇연구그룹이 생산, 설계 조직과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전선 포설 로봇의 현장 적용을 6월 중순 최종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에 적용된 로봇은 40mm이상 굵은 전선을 설치하는 태선용 로봇과 40mm미만 가는 전선을 설치하는 세선용 로봇 등 2종류다. 압축공기에 의한 압력을 이용하는 공압 방식을 채택해 안전성을 높이고 날씨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연말 양산보급된 태선용 로봇은 현재 각 프로젝트별로 적용되고 있으며, 드릴십의 경우 전체 태선량 90km의 약 30%를 담당할 예정이다. 세선용도 이달 중순부터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상선과 해양플랜트에 설치되는 전선의 길이는 각각 약 200km, 800km에 달한다. 로봇 개발 이전에는 선박의 긴 직선통로 작업 시에는 도르래 등과 같은 기계장치를 이용했지만 곡선 구간에서는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선체 내부의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작업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작업자 일부가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등 작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용 첫 해인 올해 약 47, 2017년에는 태선 90%와 세선 40%에 로봇을 적용해 150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수작업을 대체해 작업효율이 높아지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도 가능해 졌다.

대우조선해양 자동화연구그룹 관계자는 “30년 넘게 전선 포설을 담당한 베테랑 작업자도 획기적인 기계라며 로봇개발을 반기고 있다오일메이저 기업인 셰브론도 로봇의 안정적인 작업능력을 인정한 만큼, 현장 적용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로봇에 대한 40여건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 등록을 마쳤으며, 사외 판매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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