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낙이 협동로봇 CRX 시리즈 3개 모델을 발표했다. (사진=화낙)

화낙(FANUC)이 자사 협동로봇(코봇) ‘CRX’시리즈에 새로이 3개 모델를 추가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추가되는 제품은 CRX-5iA, CRX-20iA/L, CRX-25iA다. 화낙은 다음달부터 신형 CRX-20iA/L의 생산을 시작하며 오는 6월 CRX-25iA와 CRX-5iA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CRX 시리즈에는 CRX-10iA 및 CRX-10iA/L이 있다.

에릭 포터 화낙 아메리카 일반산업 및 자동차 엔지니어링 그룹 총책임자는 “우리 회사의 CRX 로봇들은 소규모든 대규모든 모든 유형의 제조업체가 능력을 확장하고, 노동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 모델 추가에 따라 우리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코봇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사용하기 쉬운 코봇 라인업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최신 CRX 코봇들은 화낙의 기존 CR 및 CRX 코봇 제품군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이 로봇군에는 4~35kg까지 취급하는 총 11개 코봇 모델이 있다.

새로이 발표된 모델의 탑재량은 CRX-5iA(5kg), CRX-20iA/L(20kg) 및 CRX-25iA(25kg)다. 이들은 CRX-10iA 및 CRX-10iA/L 코봇 모델에 이어 판매된다. 두 모델은 모두 10kg의 탑재량에 각각 1249mm와 1418mm의 도달 거리를 갖는다.

화낙의 CRX 코봇 라인은 검사, 기계 적재·내리기, 패킹, 팔레타이징, 샌딩, 용접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RX 코봇은 작업 공간의 외부 힘을 감지함으로써 사람이나 물체와 접촉할 때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CRX가 비싼 보호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람들과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해 준다.

화낙은 인터랙티브 프로그래밍을 통해 사용자들이 손 안내나 드래그-앤-드롭 아이콘이 있는 태블릿 인터페이스로 포인트를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iR비전(iRvision)'을 포함한 화낙의 여러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모든 CRX 코봇 모델은 써드파티 장치와 연결된다. CRX 웹 사이트에는 화낙이 인증한 CRX장치(코봇 EOAT 장치, 그리퍼, 액세서리, 플러그인) 공급업체 목록이 포함돼 있다. CRX 코봇은 검사, 팔레트화, 머신 텐딩, 비전 유도기반 픽앤플레이스, 샌딩 및 용접 등 더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아래 동영상은 CRX가 업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