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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보쉬, 디지털 매핑 업체 아틀라텍 인수···자율차 전문성 확대센서 박스·SW 갖춘 매핑 솔루션 확보···AI 분석 더해져 최고 정확성·풍부한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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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4  1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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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선두 주자인 독일 보쉬그룹이 자율차 주행 및 시뮬레이션용 고화질 지도 개발업체인 아틀라텍(Atlatec)을 인수해 자동차 자율운전 전문성 확대 및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사진=아틀라텍)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1위인 독일 보쉬그룹이 자율차 주행 및 시뮬레이션용 고화질 지도 개발업체인 독일 아틀라텍(Atlatec)을 인수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인수는 보쉬의 자율주행차 전문성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아틀라텍이 독립 운영 회사로서 보쉬 산하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솔루션의 일부가 되는 취지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인수 단가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쉬, “아틀라텍은 자율운전 위한 가장 혁신적 업체중 하나”

보쉬는 “아틀라텍이 운전자 지원과 자율운전을 위한 고해상도 디지털 지도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업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틀라텍은 지난 2014년 독일 칼스루에공대에서 분사됐으며 독일, 일본, 미국에 약 2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크로스 도메인 컴퓨팅 솔루션 사업부 사장인 마티아스 필린 박사는 “계획된 아틀라텍 인수는 고해상도 디지털 지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화하게 된다. 보쉬는 액추에이터와 센서에서부터 소프트웨어(SW)와 지도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자율주행 구성 요소를 단일 소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라텍 최고경영자(CEO)인 헤니히 라테간 박사는 “우리는 디지털 매핑 전문 지식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우리에게 적합한 보쉬라는 파트너를 찾았다”고 말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지도는 자율운전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어서 자율 운전을 위한 추가 센서 역할을 한다.

◆아틀라텍, 단일 소스에서 매핑의 모든 구성요소 제공

아틀라텍은 단일 소스에서 지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제공하는 회사다. 포트폴리오에는 데이터 기록 및 처리뿐만 아니라 지도 자체 제작과 필요한 품질 관리도 포함된다. 디지털 지도는 차량에 탑재된 레이더, 비디오, 초음파 기술과 함께 자율주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센서다. 이 지도에 포함된 차량 주변 환경 및 교통 사건 관련 정보는 차량 탑재 센서의 감지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보쉬는 자율운전기술 분야의 혁신 리더로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필수 센서 기술을 통해 초기에 모든 자동화 수준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보쉬)

아틀라텍은 지도 제작을 위해 자체 센서 박스와 관련 SW를 갖춘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이 수집하는 원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돼 교통 표지판, 커브 각도 같은 중요 정보와 노면전차 선로 같은 구조적 특징이 더해지면서 풍부해진다.

AI 알고리즘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AI에 의해 순수하게 감지되는 도로 및 환경 특징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는 지도에서 얻은 정보에 기초해 급커브 전에 적절한 시간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서 디지털 지도는 처음부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율화 정도가 높을수록 지도 제작과 추진 전략 프로그래밍이 긴밀히 들어맞아야 한다.

보쉬 산하 크로스 도메인 컴퓨팅 솔루션의 자율운전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스테판 휀레 박사는 “아틀라텍의 고해상도 지도 제작(매핑) 기술 패키지는 이 회사를 보쉬에 이상적인 회사로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나온 매핑 솔루션은 매우 지능적이고 민첩한 것이어서 다른 공급자와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이 솔루션이 사용하는 AI는 가드레일, 차선 표시와 같은 도로 특징을 최고의 정확도와 일관성으로 식별하고 매핑한다. 이는 우리의 운전 전략 알고리즘을 더욱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혔다.

보쉬는 아틀라텍에 대해 자사의 ‘도로 시그니처(Road signature)’ 기술에 대한 “유용한 보완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도로 시그니처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차가 디지털 지도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보쉬 고유의 기술이다.

보쉬는 자율주행 및 지도 제작 분야에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보쉬는 미 자동차엔지니어협회(SAE)가 정한 자율 레벨1~4의 모든 자율운전 기술 레벨에서 작업하고 있다.

보쉬에게 자율운전 기술은 전략적 사업 영역이다. 회사는 이 분야의 혁신 리더로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필수 센서 기술을 통해 초기에 모든 자동화 수준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보쉬, 두 갈래의 자율차 운전기술 접근

보쉬의 자율차량 운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갈래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목표로 운전자 지원에 초점을 두면서 부분적으로는 조건부 자동화 시스템(SAE 레벨 1~3)에 초점을 맞춘 개인 차량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보쉬 개발 팀도 차량군과 새로운 운영 모델을 중심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물류 분야에서 레벨 4 자율운전 시스템에 대한 매력적 응용과 막대한 비즈니스 잠재력을 보고 있다. 이미 보쉬는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는 최초의 자율주행기능인 자동 발렛 파킹을 이미 개발했으며 생산준비가 돼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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