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사는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로봇이 연결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회"를 주제로 '2022 국제로봇전(iREX 2022)'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시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되며 올해가 24회째다. 올해 전시회는 615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한다. 해외에선 한국, 대만 등 15개국 49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홀은 빅사이트 전시장 동(東) 1~8홀과 서(西) 3,4홀을 활용하며 산업용 로봇 최신 시스템 및 관련기기, 코로나 대응 서비스 로봇 등을 소개한다. 올해 전시회는 산업용 로봇존, 서비스 로봇존이 운영되며 새로 ‘부품공급장치존’, ‘마테한 로봇(머트리얼 핸들링 로봇)존’을 추가해 부품과 물류 분야 최신 로봇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개막 첫날에 'iREX 로봇포럼 2022'를 개최해 대형 로봇 메이커와 사용기업들을 중심으로 로봇 도입에 관한 최신 동향과 새로운 분야의 로봇 활용 가능성에 관해 탐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관람을 자제하는 사람들과 국내외 로봇인들의 참여를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회인 ‘iREX 온라인’을 3월 1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온라인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결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와 별도로 웨비나, 강연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시회에는 자동차, 반도체 분야의 산업용 로봇, 코로나 대응 로봇, 협동 로봇, DX 및 디지털 트윈 등 솔루션, 돌봄 로봇, 인프라 점검 및 재해 대응 로봇, 푸드테크 로봇, 스마트 농업 로봇 등 다채로운 로봇들이 선보인다. 또한 2021년에 개최된 '월드 로봇 서밋(WRS)' 영역에선 경기 대회에 참가한 우수 팀의 경기 데모나 조작 체험을 실시한다. 서(西) 3, 4홀에서는 일반 관람객이 선호하는 '만드는 국제로봇전'이 열리며 최신 모빌리티의 시승 체험, 복수의 로봇 경기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