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탐방
(주)네스앤텍(NES&TEC)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16  13:46:2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네스앤텍은 국내 몇 안되는 항공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방, 사회안전에 활용되는 고성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이기성 네스앤텍 사장
네스앤텍은 순수 국산 기술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인 항법 및 제어시스템
, 영상안정화시스템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무인기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이기성 사장는 2003년 무인비행제어시스템 연구에 착수한 후 지능·퍼지·적응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제어, 정밀계측장비, 군용 무인정찰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 충남대의 지원 아래 실험실 창업벤처를 2007년 설립했다. 2010년 법인 전환 후 현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직원은 사장을 포함해 5명에 불과하지만 국산 산업용 무인기 시장을 위해 열정으로 뭉쳐져 있다. 회사는 현재 대전시 유성구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쌓은 무인기시스템 관련 경험과 기술력은 사회안전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안게임 보안은 OCTO가 책임진다
네스앤텍은 멀티콥터, 헬리콥터, 글라이더 형식의 다양한 무인기와 제어시스템, 고화질 카메라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 네스앤텍에서 개발한 멀티콥터 ARIS BEETLE OCTO
회사의 주력은 멀티콥터인
ARIS BETTLE 시리즈로 OCTO, Y, X 3종류가 있다. GPS를 장착해 자율비행이 가능하며 조립식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게 설계됐다. 한번 충전하면 25분 비행이 가능하다. LTE모뎀과 블루투스를 사용해 스마트 기기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송전탑 감시에 사용되고 있는 OCTO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소방방재청(3)괴, 한전KPS(7)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다. 또 경찰청에 OCTO 2대와 Y 1대가 보급돼 있다. 경찰청은 오는 9월 개최되는 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감시정찰용으로 이 로봇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무인기용 고화질 카메라인 ARIS085는 유콘시스템의 대대급 무인정찰기 리모아이700여대 장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라이더 형태의 ARIS-LITE, ARIS-INVADER와 헬리콥터형태의 ARIS-HELI 등 다양한 무인기들과 이를 제어하기 위한 비행제어시스템(FCS)과 지상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있다.

▲ 비행 거리 450km, 비행 시간 4시간 35분(10:05~14:40)을 기록한 독도탐사 무인정찰기 모습
독도를 넘어 전세계로
...
네스앤텍은 2008년 국내 최초 무인정찰기로 육지에서 독도까지 450km 왕복 촬영비행을 성공했다. 시험에 사용한 기종은 ARIS-INVADER 계열이다. 이 항공 로봇은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해 시속 100~150km 속도로 15시간 이상을 비행가능하다. 2대를 교대 운용할 경우 임무 수행지역에서 10시간 이상 감시정찰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순시선의 영해 침범을 상시 감시할 수 있다.

또 네스앤텍은 지난해 4G LTE망을 활용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전에 있는 ARIS BETTLE OCTO를 원격조정 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기성 사장은 “LTE를 사용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지구 반대 편에서도 가능하다야지 보다 LTE망이 잘 구축돼 있는 도심 작전용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된 비행제어시스템(FCS)과 지상제어시스템(GCS)은 데이터와 영상 모두를 실시간 양방향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신뢰성 및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을 보지 못한 아쉬움과 차별화
이기성 사장은 취미용 및 토이(TOY)시장을 왜 먼저 하지 않았을까’, 그런 것을 왜 무시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레저용 드론 시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무인기 사업에 뛰어들 당시 자동화 시스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돈이 되는 분야를 보지 못했다기술자는 좀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라는 자만심에 쌓여 레저용 시장을 경시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더 뛰어난 기술을 확보하려 했지 대중적으로 보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저용 시장은 값싼 중국산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다. 네스앤텍이 이 시장에 진출하려면 기능을 줄이고 제품의 성능을 떨어뜨려 생산 단가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에 뛰어 든다고 하더라도 양산체제에 돌입한 중국 제품 보다 가격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길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자신의 실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산업용 드론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보다 고성능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스앤텍은 현재 국방과 사회안전 부문에서 사용되는 고사양의 드론을 주문제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만들수록 원가 절감이 되고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기능 차별화가 기업이 살 길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네스앤텍은 ADD로 부터 일종의 영상처리 기술을 이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람 머리를 인식하도록 설정하면 특별한 조정 없이도 드론이 사람을 따라다니며 촬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드라마 주인공을 인식시키면 드론이 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촬영하는 원리다.
▲ 네스앤텍은 3대의 드론을 경찰청에 공급했다. 사진은 소형 멀티콥터 'ARIS BETTLE Y'로 경찰특공대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정찰감시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공 서비스 NO.1으로...
네스앤텍이 만들어 나가려는 시장은 일반인을 위한 대중시장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한 분야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시장 수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조금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가올 시장을 위해 네스앤텍은 오늘도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 사장은 일반기업이 공공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공공 분야의 수요와 로봇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나서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네스앤텍의 항공로봇이 공공 서비스 분야 곳곳에 보급돼 우리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데 기여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네스앤텍 연혁]

2003 비행제어시스템(Flight Control System) 개발
2004 무인항공기 지상제어시스템 개발
2005 제4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우승'(산업자원부 주최)
2007 네스앤텍 실험실 창업
순수 국내개발 센서 및 시스템에 의한 헬리콥터 자동비행 성공
2008 고정익 항공기 자동이륙기술 개발 및 성공
표적 추종 카메라 알고리즘 개발
ARIS-STORM 독도 탐사 왕복비행 성공
2009 대공사격훈련용 소형표적기 자동비행 성공
2010 (주)네스앤텍 법인전환
자율로봇용 카메라 영상안정화시스템 개발
휴대용 로봇통제시스템 개발
2011 접이식 멀티콥터 무인기 개발
소형무인기 전투실험 용역(육군정보학교)
송전고장 감시용 원격 무인비행체 개발
2012 핵 안보 정상회의 참가(대 테러 경호작전 수행)
무인함정 자동 주항(한국과학기술원)
유선 전원공급 멀티콥터 비행 성공
분리형 멀티콥터 무인기 개발
2013 LTE를 이용한 서울-대전간 원격제어 비행 성공

김태구  ktg@irobotnews.com
김태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토교통부
2
코로나19 환자 곁에서 간호하는 로봇 '토미(Tommy)'
3
지난해 로봇기업 상장사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 거둬
4
머니브레인, 영어회화 ‘스픽나우 키즈’ 인공지능과 만나다
5
자동 주문 피킹 시스템 구축을 위한 6가지 팁(tip)
6
코리아씨이오서밋, 차두원 '이동의 미래' 저자 초청 강연회 개최
7
美 병원, 로봇으로 마스크 살균해 '재사용' 한다.
8
GM-JR오토메이션, 의료용 마스크 생산라인 구축
9
로봇 배우 위한 기획ㆍ홍보대행사 생겼다
10
中 음식 배달 기업 '어러머', 로봇 판매 뛰어든다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