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병원에 적용된 물류 로봇이 의료 현장에서 물류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쓰촨대학 화시톈푸(华西天府)병원이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의 '환러쑹(欢乐送)' 로봇을 도입해 병원 물류에 적용했다.

병원에서 물류 효율성은 스마트한 병원 운영과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푸두로보틱스의 환러쑹 모델 2대가 이 병원의 실험의학과에 배치되면서 물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대의 로봇은 대량의 혈액 샘플과 소변 등 검사 표본들을 수집해 전문 의료팀에게 보낸다. 이 로봇의 도입을 통해 의료 종사자의 업무 부담과 위험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원래 푸두로보틱스의 로봇은 외식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도입됐다. 최근에는 의료, 건물 청소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복잡한 식당 환경 등에서 검증된 환러쑹 로봇 기술은 병원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시톈푸에 도입된 환러쑹 모델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컨셉을 채택했다. 4개층의 대용량 트레이를 탑재해 배송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험의학과는 이 환러쑹을 이용해 검체 표본 분류 장치 지점에서 각종 검체를 안정적으로 담당 스테이션으로 이송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다중센서가 융합된 푸두로보틱스의 슬램(SLAM) 알고리즘과 3D인식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환러쑹은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인식과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