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성 로봇기업의 생산 현장

중국 안후이(安徽)성이 성내 제조기업들을 위한 지능형 공장 설립과 산업용 로봇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 스창싱바오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경제정보화청은 안후이성 제조업 기업의 장기적 혁신과 상품 품질 향상을 위해 '제조업 챔피언 기업 육성 행동 방안(2022~2025)'을 발표하고 연간 산업용 로봇 1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만대 산업용 로봇 보급 목표는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계획과 함께 이뤄진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안후이성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디지털 응용 프로그램 및 통합 혁신을 수행하고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도록 가이드할 계획이다. 기업 내부와 외부 데이터 체인을 연계하고 기업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클라우드 자원으로 지능화, 친환경을 도모하고, 동시에 1만 대의 산업용 로봇 응용을 촉진한다. 지능형 공장을 비롯해 200개의 디지털 작업장 및 60개의 친환경 공장을 육성한다.

이 방안에는 일명 '챔피언' 기업을 2025년까지 지금의 두 배로 늘릴 것이란 계획도 담고있다. 안후이성은 중추 기업을 종합적으로 분류한 후 핵심 기술 및 제품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챔피언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산업 공급망을 육성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해나간다. 매년 약 100개의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고 모니터링 및 평가 체계도 강화한다.

매년 5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기술, 디자인, 품질 등을 위한 기업 역량을 강화해 개발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제조 분야의 생산, 교육, 연구 등 공통 기술 해결 프로젝트를 매년 100개씩 진행한다.

안후이성은 산업 사슬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형 디스플레이, 반도체, 친환경 자동차, 지능형 네트워크카, 인공지능 등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