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국제공정과학기술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있다(사진: 신화망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에 담겨있는 로봇산업 육성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따라 1년 정도 남은 기간동안 로봇 산업 육성에 관한 중국 정부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9일 개최한 ‘제 17차 중국과학원 및 제 12차 중국공정원 대회’에서 “중국이 앞으로 세계 최대 로봇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시 주석은 “로봇혁명이 제3차 산업혁명의 키포인트”라며 “관련 기술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봇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나서 줄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로봇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터, 사물인터넷 등과의 융합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창조는 문을 닫고 선진기술을 배척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며 “해외기술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국내 및 해외 기술을 잘 이용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