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일시스템을 통해 음식이 이동한다. (사진=중궈신원왕, 중국로봇망)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한달 가량 앞두고 각국 매체들의 활동 공간인 미디어 시설내 식당에 로봇들이 도입됐다.

지난 6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미디어 시설내 식당을 미리 방문하고 식당 내 스마트, 자동화 요리 및 서빙 서비스가 24시간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 주문, 준비, 서빙등 전 과정이 식당 직원 없이도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 곳 식당에서는 일명 '쿠킹 머신(Cooking Machine)'이 다양한 중국 요리는 물론 서양식도 만들어낸다. 매운 치킨 너겟, 볶음밥, 돼지고기 찜, 햄버거, 튀긴 새우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그 실력도 부족하지 않다. 만두를 만들어주는 로봇도 있으며, 완탕면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화면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로봇이 요리를 하고, 조리된 요리는 공중 레일을 따라 이동한다. 음식이 '클라우드 레일 시스템'을 통해 주문 테이블까지 온다. 이 클라우드 레일 시스템은 길이 8m, 너비 3m이다. 지능형 스케줄링과 지정 테이블 배달 기술이 적용됐다.

테이블까지 도착한 요리는 주문자가 손으로 옮겨 식사하면 된다. 이 미디어 시설내 식당의 크기는 2500㎡에 달하며 음료 자동 서빙 기기 등 다양한 기기가 포진했다. 이 식당 로봇은 5G 기술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동계올림픽 기간 세계 각국의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중국의 로봇 기술을 시연하는 역할을 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