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탠다드로봇(Standard Robots, 斯坦德机器人)이 최근 수억위안(수백억원) 규모의 시리즈 프리C(Pre-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브로드비전펀즈(Broad Vision Funds, 博华资本)가 이끌고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来)의 투자사인 니오캐피탈(NIO CAPITAL, 蔚来资本)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미라클플러스(MIRACLEPLUS, 奇绩创坛), 소스코드캐피탈(Source Code Capital, 源码资本) 등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주로 자율이동로봇(AMR) 개발, 인재 영입,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탠다드로봇은 지난 6년 간 수 천대의 AMR 로봇을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스마트 공장에 공급해왔다. 이들 로봇은 가전, 반도체, 친환경 등 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플렉서블 물류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공급됐다.

스탠다드로봇은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주로 산업용 이동 로봇 개발과 생산을 해왔다. 로봇 위치인식 알고리즘, 조작 시스템, 컨트롤러 등 핵심 요소를 자체 개발했다. 주요 상품은 레이더 내비게이션 AGV, 스케줄링 시스템 등이다.

주로 시스템통합 기업 및 단말 제조 기업을 위해 표준화되고 확장 가능한 알고리즘의 애플리케이션 현장을 구현하고 유연하면서 민첩한 공장 물류 수요에 대응해왔다. 빠른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는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정보화 및 데이터 기반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