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컴퍼니는 16일 AI 양재 허브 입주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큐브아이 테스트베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미래컴퍼니는 16일 AI 양재 허브 입주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큐브아이(Cube Eye) 테스트베드(test-bed)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컴퍼니와 서울시 AI 양재 허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큐브아이 테스트베드 경진대회’는 미래컴퍼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큐브아이 3D 카메라를 활용한 AI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실증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한 혁신 기술을 미래컴퍼니의 차세대 3D ToF 카메라에 접목시켜 3D 센서 분야의 혁신 시장을 창출하고 AI스타트업과 동반 성장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테스트베드 경진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AI 양재 허브 소속 스타트업인 트리플렛/블루프린트랩/루플/루나랩스/누비랩이 참여하여 미래컴퍼니의 차세대 3D 카메라와 스타트업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스캔, 동작 인지,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헬스케어, 요식업 등 새로운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경진대회를 통과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후 3개월 가량 PoC(Proof of Concept)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AI 기술 실증, 공동 비즈니스모델 개발, 신규 적용한 시장 창출 등 다양한 협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미래컴퍼니는 AI 양재 허브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미래컴퍼니는 AI 양재 허브와 MOU를 체결하고, AI 양재 허브 입주 스타트업과의 기술 검증을 통한 기술 완성도 제고, 레퍼런스 확보 지원,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영 AI양재허브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잠재력이 큰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발굴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테스트베드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컴퍼니와 AI 양재 허브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나성준 미래컴퍼니 센서사업부문장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특화기업들과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의 큐브아이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실력 있는 스타업들과 중견기업간의 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컴퍼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3D 센서와 수술로봇 등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큐브아이 센서사업부문에서 올해 초 출시한 ‘에스큐브’는 트루VGA(640 X 480 픽셀)급 3D 심도(depth) 영상이 별도의 컴퓨팅 리소스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생동감 있는 3D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한편, 2017년 12월에 오픈한 서울시 AI 양재 허브는 자금 지원부터 투자유치, 산학연을 아우르는 네트워킹, 연구개발 등 원스톱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AI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비입주기업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0여 개 이상의 AI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