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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토론토시, 로봇의 인도 진입 금지 추진“어린이·노인·시력저하자·이동장치 사용자 등에 위험”···15일 허용 여부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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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13  09: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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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금지령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동안 타이니 마일은 토론토에서 자사 배달로봇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타이니 마일)

캐나다 토론토 시의회가 인도(보행도로)와 자전거 도로에서 이동 로봇 사용(운행)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조항은 원래 토론토 접근성 자문위원회에 의해 제안됐다. 위원회는 인도를 다니는 로봇이 노인이나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동성이 낮거나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법규가 통과될 경우, 이 조항은 근력 이외의 것으로 작동하는 자동화되거나 원격 조종되며 승객을 수송하지 않는 모든 로봇을 금지하게 된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15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난 주 토론토시 사회기반시설 및 환경위원회는 그 조항을 승인했다. 오는 15일 시의회는 이 조항 시행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미 로봇 업체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배달 로봇을 운영하는 타이니 마일은 지난 9일 자사 인스타그램에 자사의 로봇을 도시에서 일시적으로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든 배달서비스 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든 간에 우리 기술이 내일의 토론토에서 할 역할이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선의의 정신으로 모든 로봇을 일시적으로 거리에서 철수시키고 당국 및 접근성 커뮤니티와 협력해 우리가 시행한 모든 안전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제품 개선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타이니 마일의 작은 분홍색 배달 로봇 ‘지오프리(Geoffrey)’는 지난해 9월 토론토에서 배달을 시작했다. 이 로봇들은 자율적이지 않으며 수 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 조작자들에 의해 원격으로 조종된다.

◆시, 로봇 밀어내기

이 금지 조항은 ‘10년 간 시범’ 조항에 대응해 나왔다. 이 조항대로였다면 일부 전제조건과 함께 로봇을 인도에서 운영하는 것이 허용됐을 것이다. 로봇은 시속 10km 이상으로 달릴 수 없고 작업자의 이름과 연락처가 표시돼 있다. 로봇들은 또한 청각 신호, 조명이 달린 반사경, 브레이크, 보험 등을 갖춰야 하며 보행자들에게 양보해야 한다.

크리스틴 웡탐 시 의원은 시의회에 보낸 ‘인도 내 배달 로봇 금지’ 권고 서한에서 “이 시범 사업은 어린이들과 노인 거주자들은 물론 이동성이 떨어지거나 시력이 나쁘거나 이동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공공 영역에서 또 다른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시의회가 배달 로봇에 대한 제한을 고려한 첫 번째 행정 기관은 아니다. 지난 2017년 12월 샌프란시스코시는 대부분의 인도에서 배달 로봇을 금지하고, 허용된 사용 지역을 크게 제한하기 위해 투표에 부쳤다. 이 금지령은 2019년까지 로봇 회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도 배달 로봇을 운영하는 것을 막았다. 이 해에 포스메이트는 도시 내 인도 배달 테스트를 위한 첫 허가를 받았다.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 도시교통청(SFMTA)은 샌프란시스코에 자율 로봇택시를 배치하려는 크루즈의 신청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회사의 로봇택시는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대중을 태울 수 있도록 승인 받았고, 크루즈의 첫 무인 택시는 11월에 호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도시교통청(SFMTA)은 크루즈의 택시가 시험 운행 기간 중 불법적으로 이중 주차를 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시설물위원회는 궁극적으로 크루즈가 이 로봇택시에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미국의 다른 도시와 주들은 인도에서 운행되는 로봇에 대해 다른 접근법을 취해 왔다.

지난 2017년 버지니아는 인도 로봇을 합법화한 첫 번째 주가 됐다. 지난해 버지니아주 정부는 이용 가능한 인도가 없을 경우 인도와 차도에서 더 무거운 로봇이 운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이 로봇은 인도에서 시속 16km, 차도에서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지난해 11월 인도 로봇 운행을 합법화했다. 주법에 따르면 로봇은 보행자로 간주되며 시속 19.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내 21개 주가 어떤 형태로든 인도에서 운행되는 로봇을 합법화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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