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숍 픽앤 고(SmartShop Pick & Go)'를 이용하는 고객. (사진=세인즈버리스)

영국 식료품점 세인즈버리스(Sainsbury‘s)가 아마존의 무인결제기술인 ‘저스트워크아웃(Just Walk Out)’을 도입했다.

아마존은 최근 세인즈버리스가 런던 홀본 서커스 구역에 ‘스마트숍 픽앤고(SmartShop Pick & Go)'라는 이름의 편의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편의점은 아마존 무인결제기술인 ’저스트워크 아웃‘을 채택했다. 세인즈버리스는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미국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세인즈버리스 고객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스캔하고, 체크아웃 라인에 대기하지 않고 물건 값을 지불하고 매장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 편의점에 입장하기 위해선 스마트숍 앱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저스트워크아웃 기술은 고객들이 선반에서 꺼내는 상품을 가상카트에 넣어주고, 매장 밖을 나가면 연결된 신용카드 계좌 등을 통해 자동 결제되도록 한다. 고객들은 매장을 떠난후 앱을 통해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편의점은 캔디, 유제품, 신선식품, 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류 구입시에는 별도의 ID 체크 과정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