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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액체 연료 로봇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로봇이야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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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1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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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주립대 재료기계공학부 네스토로 페레즈-아란시비아(Néstor O. Pérez-Arancibia) 교수가 개발한 초소형 곤충 로봇 ‘로비틀’(Robeetle)

세상 오만가지 신기한 것들은 다 찾을 수 있다는 기네스북에 최근 한 로봇이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그 정체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액체 연료 로봇입니다. 이름하야 초소형 곤충 로봇 ‘로비틀’(Robeetle)인데요. 이 로봇의 스펙을 읊어보자면 무게는 88g, 몸길이는 1cm를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 일본 요코하마에 등장한 높이 18m의 건담 로봇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로봇들은 대체로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데요. 그 이유는 로봇을 작고 가볍게 만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이기 때문입니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크고 무거워지니 로봇도 그에 따라 크고 무거워지는 것이죠.

하지만 딱정벌레를 모방한 로비틀은 등에 달려 있는 백금*이 연료 탱크에서 나온 메탄올과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발생하는 열로 팽창하면서 인공 근육이 팽창 및 수축을 반복하는 식으로 앞다리를 움직입니다.

*로비틀에 백금을 씌워 만든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이 인공근육 역할을 한다.

이때 연료가 되는 메탄올은 로봇의 몸통에 있는 연료 탱크 주입구에 주사기를 찔러 주입하는데요. 일반적인 동력 공급원인 고체 배터리가 아니라 액체 메탄올*을 쓴 덕분에 이 로비틀을 작고 앙증맞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비틀의 연료 탱크에는 최대 95mg의 메탄올을 채울 수 있어 약 2시간 30분 정도 작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메탄올 같은 액체 연료는 단위 부피당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이 때 로비틀이 콩알만큼 움직이는 거리는 한번 움직일 때마다 약 1mm 정도이고, 속도는 초당 0.76mm라고 합니다. 크기도 속도도 거리도 쪼끄매서 어릴 적 보던 콩벌레가 절로 생각나네요.

이렇게 작아서 뭘 할 수 있겠냐 싶겠지만 경사면이나 유리, 콘크리트 등 다양한 표면 위를 거뜬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자기 몸무게의 무려 2.6배인 230mg을 운반할 수도 있죠.

그래서, 이렇게 쪼끄만 몸집으로 열심히 움직이고 옮기기도 잘하는 이 로봇은 대체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연구진에 따르면 로비틀에 통신 기능을 추가해 인공 꽃가루 받이나 미세 수술 보조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조그만 로봇이 어떻게 실제로 활용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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