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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 로버 '퍼시비어런스' 쌍둥이 버전 제작옵티미즘 로버 '마스야드'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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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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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미즘(사진=NASA/JPL)

미 항공우주국(NASA)은 작년 7월 화성에 과학탐사 로버(Rover)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를 발사했다. 퍼시비어런스는 작년 2월 화성에 도착해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화성에서 암석 샘플을 수집하고, 생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탐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그런데 지구에는 퍼시비어런스와 똑 같이 생긴 '트윈' 로버 ‘옵티미즘(OPTIMISM)’이 활동하고 있다. 옵티미즘은 ‘Operational Perseverance Twin for Integration of Mechanisms and Instruments Sent to Mars’를 줄인 말이다. 옵티미즘은 퍼시비어런스의 엔지니어링 모델로, 지구 환경에 맞게 약간 수정됐다. 지구의 강력한 중력을 견디기 위해 퍼시비어런스 보다 넓은 바퀴를 갖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퍼시비어런스가 앞으로 화성에서 수행할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남캘리포니아 NASA JPL(제트추진연구소) 시설 내에 화성의 지형을 모방한 ‘마스 야드(Mars Yard)’를 만들어놓고 옵티미즘을 투입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NASA는 왜 퍼시비어런스의 쌍둥이 버전을 제작해 운영하고 있을까? 퍼시비어런스가 수행할 작업을 미리 테스트해보고, 도전적인 과제를 던져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려는 의도다.

나사(NASA)는 최근 옵티미즘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적응형 저장 어셈블리(adaptive caching assembly)'를 추가했다. 이 같은 기능 업그레이드에 따라 옵티미즘은 암석표면을 굴착하고, 샘플을 수집해 실린더에 저장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퍼시비어런스가 수행해야할 임무다. 이렇게 수집된 암석 샘플은 나중에 지구로 보내진다.

옵티미즘은 얼마전 마스 야드에서 시행한 테스트를 통해 경사진 곳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암석을 뚫는 데 성공했다. 옵티미즘에는 퍼시비어런스의 자율항법시스템인 ‘오토내브(AutoNav)’가 탑재돼 있다. 연구진은 옵티미즘 앞에 장애물을 놓고 어떻게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는 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테스트의 목적은 미래에 있을 퍼시비어런스의 장시간 주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JPL의 비행 소프트웨어 및 테스트베드 관리자인 브라이언 마틴은 “시야에 있는 암석의 크기와 형태를 보고 장애물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것들을 피해야 하는지 알아내고 있다. 이는 로버 운전자들에게 화성에서 수행해야 할 횡단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현장에서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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