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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용 로봇 최대수요처 부상5대중 1대는 중국이 구매, 중.일.미 이어 한국은 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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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2  2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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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국가 전체 산업용 로봇 수요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로봇이 도입된 중국의 한 자동차 조립라인.
마침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산업용 로봇 최대 수요처로 부상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는 국제로봇연맹(IFR)이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산업용 로봇을 3만6560대 구매하며 세계 1위 수요처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판매된 산업용 로봇 다섯 대 중 한 대를 중국 기업이 구매했다는 의미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이 2만6015대로 2위, 미국이 2만3679대로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만1307대로 4위를 기록했다. 구매수량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지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의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ABB의 펄 베가드 너세스(Per Vegard Nerseth)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이라며 “수년 내 일본, 미국과도 상당한 격차를 벌리는 1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FR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중국 로봇시장은 연평균 36%씩 성장했으며, 앞으로 성장폭은 더욱 커질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고용인구 1만명당 23대의 로봇을 운영할 정도로 산업용 로봇 사용 비율이 적었다. 이 기간에 한국은 1만명당 396대를 사용하였다. 2013년 현재 중국 시장 로봇수요는 전년대비 60% 성장해 한국은 물론 가장 앞서 있던 일본도 제쳤다. 중국이 이처럼 산업용 로봇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은 갈수록 치솟는 인건비와 점점 치열해지는 다른 신흥국들과의 생산성 경쟁 때문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중국에서 로봇의 최대 수요처는 60%를 차지하는 자동차 기업이다. 현재 세계적인 로봇 제조사들도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독일 쿠카와 스위스 ABB, 일본 화낙과 같은 글로벌 로봇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 산업용 로봇 공급 확대를 위해 쿠카가 상하이에 새로운 공장을 세운 것처럼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진출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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