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로봇 핵심 부품 검측 인증 기술 포럼'(사진=중국로봇망)

일본 감속기 기업인 나브테스코가 중국에서 로봇 핵심부품의 표준 제정을 주도, 로봇 부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나브테스코(Nabtesco) 중국 지사는 광저우(广州)시 품질부문, 황푸(黄埔)구 품질부문, 황푸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주도해 이달 광저우과학청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21 로봇핵심부품 검측 인증기술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 투웨이밍(屠卫明) 나브테스코 중국 기술부문 대표가 참석해 중국 고급 정밀 제조 지원 현황 등을 담은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나브테스코는 중국내 여러 장비 기업과 협력해 감속기에 대한 중국의 국가 표준 'GB/T 37718-2019'를 제정했다. 투 대표는 이 표준이 지난해 1월 1일 공식 시행돼 정밀 감속기 RV 분야에 대한 국가 표준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표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성능 지표와 테스트 방법, 각 성능 지표의 의미에 관해 다루고 있으며 감속기 제조기업, 사용자, 테스트 기관 등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이 표준은 중국 정밀 감속기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가 표준 제정이 중국 로봇 산업의 제조와 테스트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나브테스코는 중국의 로봇 CR 인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정밀 감속기 RV 제작 기업으로서 책임을 지고 중국 로봇핵심 부품의 전반적 품질 개선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