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전세계 미디어들을 위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18일 중국 언론 베이징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매체센터에서 올림픽방송서비스회사(OBS)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매체센터는 스마트한 매체 지원 및 운영 서비스, 스마트 방역 플랫폼, 서비스 로봇 등을 통해 취재진과 방송국 중계 인력들에게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체센터에는 3000여명의 취재진, 200여 개 중계 기관 소속 보도 인력 1만 2000명 정도가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곳에는 음식 배달, 물품 전달, 안내, 소독,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로봇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무인 디지털화를 통해 취재진과 방송 스탭들에게 24시간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역 로봇은 순찰과 모니터링,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폐기물 처리 로봇은 폐기물의 용량을 스스로 판단해 수거 지점으로 이동하고 폐기물을 수거해 돌아온다.

미디어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레스토랑'은 로봇식당으로 운영된다. 약 6000㎡ 공간에서 서양식 및 중식 패스트푸드를 제공한다. 햄버거 로봇, 볶음 웍 로봇, 뚝배기밥 로봇, 스낵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서빙을 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