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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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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2  0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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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 최초의 로봇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학 본관 모습

경북 영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 최초의 로봇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이연보)는 올해 3월에 개교했다.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재직하고 있고 현재 2022년 신입생을 모집중에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마스코트인 '폴리봇'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융합 생산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로봇산업 인력양성을 선도할 캠퍼스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2차와 정시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는 2022년 신입생은 지난 10월 4일 1차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데 이어 11월 22일 수시 2차 입학생 모집을 마감한다. 정시 모집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등 4개 학과에서 각 25명씩 소수정예 100명만을 모집한다. 로봇기계과에서는 도면 분석·설계, 로봇전자과에서는 프로그래밍·구동, 로봇자동화과에서는 로봇제어, 로봇IT과에서는 코딩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을 배우게 된다.

▲ 4개 학과를 책임지고 있는 교수 프로필. 11명의 전임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별의 도시 경북 영천시(보현산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어 별의 도시라고 부른다)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를 기자가 찾았을 때는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학생들은 없고 교직원만 근무하고 있어 조용했다. 영천시내에서 약간 외곽(2km)에 있어서인지 캠퍼스는 조용하고 공기가 맑았다. 78,239㎡(약 2만3667평) 규모의 캠퍼스는 본관, 로봇관(공학관), 별빛관(기숙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본관에 도서관과 식당, 대강당이 입주해 있다. 현재는 1학년 100명과 2학년 100명 등 200명 인원에 맞게 시설이 갖추어 있다.

하나의 개방형 러닝팩토리로 구성된 로봇관(공학관) 모습

로봇관(공학관)은 하나의 개방형 러닝팩토리다.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산업 현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로봇관 1층부터 4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전 층이 하나의 생산 현장을 이루고 있다.

1층에서는 로봇기계과를 중심으로 로봇 도면을 설계해 로봇의 프레임을 만드는 작업이 이뤄진다.

▲공학관 1층에 마련된 로봇기계과 모습.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등이 실습용으로 설치되어 있다.
▲공학관 1층에 마련된 로봇기계과 모습.. 시제품 제작을 위한 CNC장비와 3D 프린터 등이 갖추어져 있다.

2층에서는 로봇전자과를 중심으로 프레임을 운영할 수 있는 전자회로를 만든다.

▲공학관 2층에 마련된 로봇전자과 모습. PCB 생산라인이 갖추어져 있다.
▲공학관 2층에 마련된 로봇전자과 모습.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가 만들어져 있다.
▲공학관 2층에 마련된 로봇전자과 모습. UR 협동로봇 실습실이 갖추어져 있다.

3층에서는 로봇자동화과를 중심으로 1층과 2층에서 완성된 프레임과 전자회로 기판 등 요소 부품을 조립할 수 있다.

▲ 공학관 3층에 마련된 부품조립 생산파트 모습.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설치되어 있다.

4층에서는 로봇IT과를 중심으로 각 층의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역할을 한다.

▲공학관 4층에 마련된 로봇IT과 응용로봇실습실 모습.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7 2기가 설치되어 있다.
▲공학관 4층에 마련된 로봇IT과 공정모니터링 실습실 모습.

이 같은 과정을 통해 4개과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로봇 기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과 전공영역이 융합된 공통 기초교과와 학과 융합형 프로젝트 실습 위주의 교과 과정을 편성했다. 교수진도 로봇 융합 교과에 맞춤식으로 구성했다.

1학년 1학기는 세부전공과 상관없이 동일한 로봇 공통교과를 이수하고, 1학년 2학기 이후에는 전공별 모듈식 팀 티칭(교수+학생 2~3명)을 구성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는 ‘융합 전공제’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4개 학과를 아우르는 로봇 전 분야의 융합형 학습을 통해 멀티테크니션의 자질을 키운다. 이러한 교육이 효과를 발휘해 올해 오므론대학생 기술경진대회에서 로봇캠퍼스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RBRV팀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오므론대학생 기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로봇캠퍼스 RBRV팀 학생들과 지도교수 모습

로봇 캠퍼스는 대구로봇산업클러스터(대구 북구), 하이파크지구(경북 영천, 2023년 입주예정)·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북 영천) 등 산업단지 및 대구에 입지한 현대로보틱스·야스카와전기·ABB연구소 등과도 인접해 산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 있는 폴리텍대학은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하고 들어오는 비율이 높지 않은데 로봇캠퍼스도 마찬가지다. 사회 생활을 하다가 다른 진로를 생각한다든가 다른 대학에 다니다 폴리텍대학이 취업율 이 높아 오는 경우가 많다.

올해 3월 처음 개교해서인지 아직 경북 영천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해 1학년 신입생 모집때는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봇캠퍼스는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였다. 개교 첫 해 모집이라 영천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였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대외적으로 예년같지 않다는 것이 이연보 학장의 말이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이 지난 17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올해 5웛 새로 부임한 로봇캠퍼스 이연보 학장은 이 대학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로봇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것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니버설로봇(UR) 인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유니버설로봇 인증교육센터는 로봇 운용과 관련해 국가 자격증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높은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캠퍼스 교수 2명은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운용 지도가 가능한 인증 트레이너 자격을 획득했다. 센터에서 교육 이수 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생은 ’협동로봇 운용 기술 자격(국제인증서)‘을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장은 "로봇 관련 70여개의 기업을 가족회사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이 가족회사들을 토대로 취업 맞춤형 1기업 1인 멘토제를 실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는 로봇 관련 70여개 기업이 가족회사로 함께 하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학기당 110만원 내외의 저렴한 학비, 우수한 입학자원 확보를 위해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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